공기놀이

by 도카비

“아빠가 어떻게 하는지 보여줄게.”


공깃돌을 바닥에 쫙 깔았다.

하나를 집어 공중으로 던지고,

깔린 돌을 집으려는 순간

손등 위로 돌이 떨어졌다.


“봤지? 이러면 죽는 거야.”


다시 공깃돌을 띄운다.

깔린 돌 하나를 집는 순간

툭.

눈은 손보다 빠르다.


꺾기까지 가는 게 쉽지 않겠네.

멋지게 나이 먹는 모습을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데.

이전 21화겨울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