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을 보러 갔다가 꽃을 샀다.
꽃병이 없어서 보리차를 넣어 마시던 병에 꽃을 꽂았다.
꽃다발 옆에 붙어 있던 영양제인지 방부제인지를
물에 타 넣었다.
식탁에 꽃병 하나를 놓았을 뿐인데,
집 안이 훨씬 화사해진 것 같다.
은은한 꽃향기에,
칭찬 한 마디가 내 입에서 절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