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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독신 공감

독신으로 산다는 것 87
송이가 말을 걸어오면

[독신공감]

by 월영

코로나19에 따른

자가격리와

물리적 거리두기로

집에만 있다보면


답답한 마음에

말 못하는

동물이나

사물들에게

말을

걸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

걱정하지 말고

매끼 잘 챙겨먹고

보내면 된단다.


반대로

동물이나 사물이

자신에게

말을 걸어올 수도

있단다.


그때는

주저하지 말고

당장 정신과 진료를

받으라는

프랑스 의료진의

글을 읽고

한참 웃었다.

사본 -20200226_142930.jpg


혼자 큭큭 거리는

나를

송이가 보더니

"뭐가 재밌냥?"

하신다.


아..


병원 가봐야 하나.


흑...


-코로나19로 각박해진 요즘. 잠시나마 웃음을 드릴 수 있기를 바라면서

자택근무 어느덧 한달여 째. 송이 보호자가 짧게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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