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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코치 Aug 20. 2020

남다르게! 꾸준하게! 당신만의 방식으로.

필자의 자기계발법! 남다르게! 꾸준하게!


필자는 2013년에 1,000가지 아이디어노트를 만들었습니다. 7년이 흘러 940개의 아이디어를 채웠습니다. 중간에 포기할 상황도 있었지만 꾸준히 써왔습니다. 다음 해에는 LG CNS 블로그 집필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220편 글을 써왔습니다. 소재가 고갈되거나 글이 안 써질 때 어려움이 있었지만 꾸준히 써왔습니다. 대학생 멘토링을 그때쯤 시작했습니다. 첫 해에는 두 명이었으나 7년이 흘러 250여명의 멘티를 배출하였습니다. 세대차이도 느끼고 생활이 바빴지만 그래도 멘토링을 꾸준히 했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하다 보니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1,000가지 노트를 만들어서 쓰다 보니 메모가 습관이 되었고, 직책이 올라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해야 할 일의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그래서 노트를 여러 권으로 나눴습니다. 매일 해야 할 일을 적는 To-Do 노트, 보고서를 만들기 위해 스케치노트, 회의나 미팅에서 기록과 설명을 위한 메모 노트로 세분화 되어 갔습니다. 꾸준히 하다 보니 남달라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작년부터 영어말하기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필자가 만든 영어회화서비스 AI튜터 덕에 Google 본사에 초청받아 다녀온 후 영어를 정말 열심히 배워야겠다라는 다짐을 했죠. 매일 2시간씩 새도잉(shadowing)으로 영어를 말하고 엑셀에 기록했습니다. 1,000시간을 목표로 꾸준히 했는데 벌써 257시간을 채웠습니다.  


MP3와 교재로 영어말하기를 매일 하고 이를 기록해두고 있다.


남다르고 꾸준할 때 어떤 변화가 있을까?


1,000시간, 1,000가지, 1,000명.. 어쩌면 달성하기 힘든 수치를 목표로 무엇인가 꾸준히 해온 적이 있으신가요? 필자는 궁금했습니다. 1,000가지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1,000시간 영어말하기를 하고, 1,000명에게 멘토링을 한다면 제 삶이 어떻게 달라질지요. 어떤 것은 1,000이란 수치를 채워가고 있지만 일부는 이제 시작이기에 그 답을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다만 1,000에 가장 가까운 아이디어를 채워가고 있기에 그 효과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에게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00번째 아이디어 이후에는 업무에 관련된 아이디어들이 많이 떠오르는 경험을 느꼈다. 그 후 꾸준히 쓰다 보니 800번째 되었을 때는 업무 관련 아이디어만 쓰고 있다.


그림의 아이디어들이 보이시나요? 아이디어를 꾸준히 쓰게 되면 많은 아이디어도 떠오를 뿐만 아니라 업무에 관련된 아이디어가 더욱 많이 확보됩니다. 필자도 800번째 아이디어를 채울 때쯤엔 대부분의 아이디어가 업무에 관련된 아이디어였습니다. 꾸준히 기록한 것의 가장 큰 장점이었죠. 그러다 보니 일에 몰입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남다르게! 꾸준하게! 당신 만의 방식으로!


직장인은 누구나 성장하고 싶어합니다. 어느 누구도 지금보다 낮은 위치에서 일하길 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개개인의 결과는 달라집니다. 필자는 결과를 달라지게 하는 가장 큰 기준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꾸준히 해나가느냐’가 아닐까 합니다. 


여러분의 방식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필자는 글 쓰는 게 남들보다 쉬워서 글을 쓰고 기록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남들과 다르게 하기 위해 1,000이라는 숫자를 정했습니다. 디지털기기보다 좀 예스러운 종이 노트에 만년필로 기록했습니다. 나름대로의 템플릿도 만들었습니다. 남다른 방식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꾸준히 해보시길 바랍니다. 중간에 잠시 멈춰도 됩니다.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좀 지치면 다른 것으로 이어지게 만들고 더 큰 것을 연결해보면 됩니다. 한참을 하다 보면 그 결과가 놀랍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다짐하지 않아도,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저절로 성장하게 되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  한국생산성본부 블로그 기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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