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코치 Aug 02. 2022

회사에서 어떻게 해야 인정받을까..

직장생활 20년 동안... 팀장 5년차에 느끼는 아주 개인적인 생각...



하나, 회사에서 일은 딱 120%를 해야 한다.


이 명제에 대해 왜 회사에서 그렇게 많이 일해야 하냐라고 반문할 수 있겠다. 딱 급여만큼(주는만큼) 일하면 되지 누구 좋으라고 이렇게 열심히 일해야 하냐라고 묻는다. 답한다면 "당신을 본인을 위해서"라고 답할 수 있다.


왜 120% 일해야 하는가? 그 이유는 간단하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100% 일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80%밖에 일하지 않는다. 사람은 애초 매일 8시간 몰입할 수 없다. 회사에서 동료나 상황이 100% 몰입할 수 있게 만들지 않는다. 애써 노력해도 80% 밖에 일하지 않는다. 정시에 딱 맞춰 출근해서 이것 저것 챙기느라 20~30분, 동료들과 잠시 티타임하느라/담배피느라 20~30분, 점심 먹고 커피한잔 20~30분, 오후 나른할때 뉴스거리 찾아보고 휴대폰 보느라 20~30분... 그러니 100% 일할 수가 없다. 


그러니 120% 일한다고 생각하면 100% 일하게 된다. 그 이상 할 필요 없다. 회사가 미래를 책임져주지 않으니까.. 다만 자신을 위해 120% 일을하면 조직이, 상사가 당신을 인정하게 된다. 그리고 다들 100%만 일하니까 20% 일 더하는 당신의 능력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모두들 10kg 아령 들고 운동할때 12kg 아령 들고 운동하는 상황이다. 그것도 오래.. 


10가지 일이 주어지면 2가지 일을 더 찾아서 해라.

8시간 일한다면 10시간을 일해라. 

그 이상 할 필요 없다. 일 중독.. 자신과 조직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딱 120%만 해내도 직장생활이 달라진다. 



둘, 내 일이 아닌데요.. 애초 비즈니스에는 니일 내일이 없다. 


팀을 운영하다보면 조각 퍼즐처럼 모두의 역할이 주어져있고 충실히 실행된다면 얼마나 완벽하겠는가.. 그런데 비즈니스는 생물체와 같아서, 자연환경과 같아서 끊임없이 변한다. 조직도 마찬가지다. 그러다보면 조직 내 역할 분담은 명확했다가, 불명확해지는 순간이 온다. 태도의 차이는 바로 불명확해지는 순간에 온다. 비즈니스에서 문제가 생기는 순간이기도 하다. 그 순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문제 해결에 있어서 " 내 일이 아닌 걸요"라고 답한다. 직무라는 명확한 역할에 의해 자신의 일이 아님을 밝힌다. 


물론 비즈니스의 모든 현장에서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그 풍랑에서 벗어나있는 자신이 정말 스스로에게 이득이 될까?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착각이다. 여러 회사를 다녀보고, 여러 비즈니스를 하다보면 그런 일이 또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어느 시점에 되면 내가 그 당사자가 되어 비즈니스 문제를 헤쳐나가야 할 수 있다. 직무라는 이름으로 정의된 역할에서 비켜서있던 것들이 나의 일이 되어버린다.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은채..



아니 회사를 벗어나 내가 가게를 열어도 그것은 피할 수 없다. 그때 생각이 들 것이다. 내 일이 아닌 줄 알았는데 내 일이 되어버렸구나.. 비즈니스는 생존의 현장이다. 그 속에 있는 누구라도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니 생존의 현장에서 "내 일을 정하기" 보다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를 생각하는게 좋다.



셋째, 회사의 가치가 자신의 가치라는 착각에서 벗어나길

운동선수나 연예인처럼 직장인에게도 몸값이 존재한다. 그 몸값은 연봉이나 월급으로 계산된다. 그런데 실제 자신의 가치와는 일치되지 않는다. 수익성이 높은 업종, 안정적인 재무구조의 회사, 수요가 높은 업무에서 자신의 몸 값이 결정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것은 나이에 많은 상관관계를 가진다. 45세가 넘어가면서 연봉은 피크를 치지만 능력은 올라가지 않는다. 그때 깨닫는다. 내가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내가 이 자리에 있었기에 올랐던 몸값임을..


조직이나 회사의 가치가 나의 몸값과 일치한다라는 사실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 그래야 해야 할 일이 보이고, 할 수 있는 일이 보인다. 그 회사에서 벗어나는 순간 깨달았을 때는 너무 늦다. 시장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그러니 회사에 다닐때 빨리 깨우쳐라.



결론은.. 회사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라기보다 시장에서 인정받고... 
더 나아가 스스로에게서 인정받기 위해 직장 생활하면서 바꾸면 좋은 생각을 써봤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영어말하기 690시간 돌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