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습관] 25년 10월 3주차 기록
#막내
며칠 전 어느 행사에서 물음표가 있는 흰색 후드티를 받아왔다.
행사 후드티는 회사나 행사 명이 표시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후드티는 물음표가 크게 있었다.
후드티를 본 막내가 옷이 마음에 드는지 자기가 입겠다고 했다.
그 옷을 입고 학교를 갔는데 반친구가 옷을 보더니
“그거 어디서 났어?”
“응. 우리 아빠가 회사에서 가져왔어.”
“너네 아빠 물음표 회사에 다녀?”
“아니. 우리 아빠는 OO회사 팀장이야.”
그 말을 들은 친구 녀석이 의아한 표정으로
“그래? 그런데 넌 왜그래?”
이어지는 막내의 한마디..
“공부 잘하는 유전자는 우리 형이 다 가져갔어.”
그 말을 듣고 박장대소하다가
“서완아. 넌 그런 이야기 들으면 기분 나쁘지 않아?’
환하게 웃으며 내뱉는 막내의 한마디.
“아니. 수백번 들어서 괜찮아.”
#막내 2탄
그 후 며칠이 지나 영어 시험을 치르는 날..
알고 시험을 푸는지, 모르고 찍는지 모르겠으나
몇 번째 만점을 받았나보다.
1탄에 나온 친구녀석이 만점을 받았는데
그걸 자랑하기 위해 반을 돌아다니다가
막내가 만점을 받은 것을 알고
“오! 드디어 OO회사의 힘이 나오는구나!!!”
(OO은 누구나 아는 그룹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