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습관] 25년 10월 5주차 기록
#안식휴가
일주일 째 안식휴가이다.
불안해서인지 가끔 메일을 확인하고 승인처리를 한다.
그럼에도 찾는 사람이 별로 없다.
휴가인걸 알아서 인지, 필요하지 않아서인지..
어쩌면 퇴사 후의 모습이지 않을까?
이직도 해보고, 퇴사한 많은 이들을 봤던 탓인지
회사는 내가 없어도 잘 굴러간다는 사실을 잘 안다.
특히나 6조가 넘는 우리 회사는 더더욱 그렇다.
사원부터 대표까지 대체되지 않는 인력은 없다.
항상 떠날 수 있음을, 떠나야 함을 알아야 한다.
#대기업김부장
서울 자가 대기업 김부장 이야기라는 드라마가 화제다.
그는 나보다 1~2살 선배인 듯 하다.
그와 같이 서울 살고, 서울 자가 이며, 대기업, 그리고 팀장이다.
그가 그런 것이 위대하다고 말했고
쓰레드 같은 곳에 위대하다는 글들이 많다.
그러고 보니 나도 운 좋게 위대한 일을 한 셈이다.
그런데 우린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
드라마도 무엇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인지 안다.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은 위대하다.
#제2막
35년 지기 친구가 회사를 그만두고 제 2의 삶을 시작했다.
150억 자산을 3000억 자산으로 만들었음에도
오너도 변하고 회사도 변해서 밀려났다.
언제든 퇴사할 수 있다라는 생각과
강한 생활력을 가진 친구는 이제 직장 생활을 하지 않고
투자와 부업으로 제 2의 삶을 준비했었다.
그는 내가 사는 근처인 마포창업허브에 자리잡았다.
운 좋게 안식휴가와 겹친 상황이라 2주간 창업허브에서 함께 스터디를 하기로 했다.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공간은 너무 잘 되어 있었다.
퇴사 후 어떤 것이 가장 불안할까.. 소속감이다.
그런 면에서 세금으로 돌아가는 창업허브 같은 공간은
매우 좋은 공간이다. 세금 낸 보람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