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습관] 2026년 2월 4주차

by 슥태

[자기계발습관] 2026년 2월 4주차


#퇴사

26년 2월 27일 약 한달간의 연차휴가 후에 회사를 떠나는 날이었다.

한달 간 쉬었던 탓일까.. 언제 이 회사를 다녔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출근 후 노트북 반납을 서둘렀다. 오후에 다른 일정이 있어서 인사할 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몇 번에 걸친 티타임과 지나가는 이들에게 인사하고 임원분들은 방을 직접 찾아갔다.

금요일 재택으로 인해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그래도 얼굴을 마주치는 이들에게는 이직을 알렸다.

아쉬움과 격려, 또 걱정의 눈빛이었다.

안정적인 대기업을 두고, 팀장자리를 두고 왜 굳이 모험을 선택하는건지 이해 못하는 이들도 있었다.

어쩌면 그들의 판단이 맞을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 또한 운명이라 생각하련다.. 훨씬 어렵고, 힘들고, 버겁더라도 삶은 그런 것을 비켜가려 해도 비켜갈 수 없다.

마주칠 운명이면 이곳에서도 마주치리라..

17년을 다닌 좋은 회사, 그곳에서 만난 좋은 사람들..

그들 덕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정말 감사하다.



#AI

대기업 다니면 가장 불편한 점이 보안 때문에 누구나 흔히 쓰는 SW를 못쓴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GPT나 클로드 같은 AI이다.

회사를 옮기게 되니 보안보다 속도가 중요하기에 AI를 마음껏 쓸수 있게 되었다.

아직 AI를 활용하는 초보 단계이지만 하나씩 범위를 늘려가고 있다.

너무나 다양한 기능, 고퀄리티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AI를 보면서

세상 속도를 따라기가 정말 어려워졌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카세트테이프, CD플레이어, MP3, PC, 스마트폰… 에 이어 AI까지..

돌아보면 엄청난 기술적 변화의 중심에 우리는 서 있다.

놀라운 시대에 살고 있다.



#막내

막내가 내일부터 중학생이 된다.

아직도 버스타는 걸 제대로 못해서 아내가 휴가를 내기로 했다.

어제 버스 연습을 하는데…

마포 가든호텔에서 탄 후 학교 앞에서 내려 다른 버스를 타고 혼자 돌아오는 미션이었다.

역시나 가는 길에 내려야 할 버스정거장 1개를 놓쳐서 터덜 터덜 걸어왔다.

아이폰 위치찾기에 뜨는 느릿 느릿한 움직임을 보니 지나친게 뻔히보였다.

돌아오는 버스는 달라서인지 잔뜩 긴장한 탓에 다행히 제대로 내렸다.

유달리 느린 막내.. 그게 우리 때문인지, 아니면 타고난 천성인지…

중학교에서 좋은 친구들을 만나 별탈 없이 지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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