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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코치 Feb 16. 2017

더 이상 디자이너가 부럽지 않다!(1편)

파워포인트의 매력적인 '그리기 도구' 5대 기능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비즈니스 문서를 작성할 때,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그중에서도 파워포인트는, 가장 활용 빈도가 높은 프로그램인데요. 기획서, 보고서, 제안서 등의 수많은 문서 작성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작성한 문서를 종이 출력, 메일을 통한 공유, 빔 프로젝터 등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소개하는 되는데요. 요즘, 효과적인 내용 전달을 위해 파워포인트의 시각화 요소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시각화 기법을 활용한 도표 예시)


최근, 'Visual thinking'이나 'Infographic'과 같은 용어들의 잦은 언급 또한, 이러한 시각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시각화 기법을 익혀, 비즈니스 문서를 작성하면 더욱 효과적인 문서 내용 전달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내용과 관련된 이미지나 그림 등을 웹에서 검색하여 슬라이드에 활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때,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것이 있죠. 바로 시각화된 문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손 그림 실력이 없어도, 포토샵을 잘 다루지 못해도, 쉽게 시각화된 비즈니스 문서 작성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파워포인트 2013 버전'에는 포토샵 못지 않은 다양한 도형 및 그림 편집 기능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도형 조작 기능'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파워포인트의 또 다른 매력 속으로 함께 빠져 볼까요? 

백 마디의 말보다, 한 장의 그림이 더욱 설득력을 가질 때가 있죠. 비즈니스 문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종 도형과 이미지를 활용하여 개념도, 프로세스, 다이아그램 등으로 핵심을 표현하면, 상대방이 훨씬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죠.


이러한 문서 작업을 할 때, 미리 제작된 다양한 템플릿을 활용하면, 작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작업 시간도 크게 단축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적절한 템플릿이 없는 경우입니다. 직접 도형을 이용하여 개념도, 프로세스, 다이아그램 등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죠. 이럴 때 '도형 조작 기능'은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제품이나 서비스 기획을 한다면, 더욱 쓸모가 많을 텐데요. 이를 활용하여 제품의 외관 형상, 서비스 UI 화면을 그림으로 표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도형 병합 기능

도형 병합 기능은, 두 개 이상의 도형을 하나의 도형으로 합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위 그림과 같이, 이때 합쳐지는 도형의 모양은 각 도형의 외곽 테두리 선을 따라서 그려지는 형상과 같은데요. 이 기능을 이용하면, TV 아이콘 모양이나 픽토그램(pictogram)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색상은, 맨 앞에 위치한 도형의 색상으로 변경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병합을 한 이후 언제든지 색상 변경은 가능합니다. 따라서 미리 도형 색을 지정하는 것보다, 병합 후에 원하는 색으로 변경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도형 병합 기능은, 제품의 외관을 디자인하거나 특정 형상을 빠르게 만들어야 할 때 유용합니다. 파워포인트에서 제공하는 기본 도형을 그대로 이용하여 만들 수 있는데요. 이보다는 두 개 이상의 도형을 병합할 경우, 문서에 더욱 적합한 도형을 만들 수 있으니 꼭 활용해 보세요.


● 도형 결합 기능

이 기능은, 두 개의 도형이 겹쳐지는 부분을 투명하게 만들고, 개별 도형의 윤곽선은 그대로 남긴 채, 결합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때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두 도형 간에 교차된 영역은 투명한 공백으로 변경되는데요. 반면 세 개의 도형이 겹칠 때, 중첩되는 영역은 투명하게 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앞서 보여드렸던 TV 아이콘 모양을 다시 한번 살펴볼까요? 


위의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TV 액정 부분을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스마트폰의 아이콘 또는 픽토그램을 만들 때, 유용한데요. 


액정 부분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UI를 보여줄 수 있게 액정 영역만 투명하게 처리해야 할 경우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 도형 조각 기능

이 기능은, 겹쳐져 있던 도형의 외곽 테두리 선을 기준으로 하여, 개별적으로 조각난 도형을 분리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아이콘 제작, 특수한 모양의 도형을 만들어야 할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도형 병합 기능도 사용 가능한데요. 도형 조각 기능을 활용하면, 더욱 정교한 아이콘과 도형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 도형 교차 기능

두 개 이상의 도형이 중복으로 교차되는 영역만을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제거되는 기능입니다.

● 도형 빼기 기능

앞에 있는 도형을 이용하여, 도형의 겹치는 영역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맨 뒤에 있는 도형의 남는 부분만을 활용하는 기능입니다.   



지금까지 파워포인트의 그리기 도구 기능 중, '도형 조작 기능'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모양의 도형을 조금 더 쉽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도형은 문서를 시각화할 때, 유용하게 사용되겠죠.


다음 2편에서는 파워포인트의 도형 점 편집, 도형 그림 채우기 기능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l 강석태 차장ㅣLG CNS 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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