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05일): 한국수의마취통증의학회지 제2호 원고
2019년 12월에 한국수의마취통증의학회지 제1호를 발간하고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마취통증의학과'호가 독립적인 항해를 시작한 지 14년째입니다. 특히, 올해는 'COVID-19'이라는 변수가 많은 사회적 변화를 유발하였고, 자발적인 적응이 아닌, 강제적인 수용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취통증의학과'호의 항해를 멈추지는 않았습니다.
우선,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마취통증의학과의 역량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올해는 COVID-19의 영향으로 사회적인 활동이 많이 감소하였지만, 마취통증의학과는 2019년에 비하여 140% 마취를 실시하였습니다. 다양한 마취 증례 (사자와 알락꼬리여우원숭이 포함)와 함께 다양한 마취방법을 개발하였고, 실전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내용을 학부생 교육에 활용함으로써 '가장 배운 것이 많은 진료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손 원균 임상교수님의 교육역량이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김 달해 전임수의사는 다친 발목을 치료하고 마취통증의학과의 안방을 잘 지켜주고 있습니다. 김 지영 선생님과 신 동휘 선생님은 마취통증의학과를 이어갈 유망주로 성장하였고, 성 태훈 선생님과 이 수형 선생님은 늠름한 마취통증의학과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차 지수 선생님은 졸업과 함께 치과전문병원에서 능력을 발휘하면서 때로는 삵과 호랑이 마취를 하고 있습니다. 장 민 교수님은 경북대학교 수의학과에 임용되셨습니다. 서 종필 교수님, 김 아람 선생님, 이 상규 선생님은 열심히 말과 함께 생활하고 계시고, 황 혜신 선생님, 이 혜경 선생님, 김 성훈 선생님, 조 상민 선생님, 김 현석 선생님, 신 지원 선생님, 한 형주 선생님, 이 정하 선생님도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역량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2021년에는 능력 있는 후배님들이 '마취통증의학과'호에 승선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구성원 모두가 '마취통증의학과'호의 목표를 인지하고 부단히 노력한 결과입니다. 물론 앞으로도 우리는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현재의 목표를 완성하면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여 다시 노력할 것입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향하여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스스로 항해를 시작하였습니다. 시작이 절반입니다. 우리는 이제 남은 절반을 위하여 노력할 것입니다. 그 나머지 절반은 지나온 절반보다 더 힘들고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아름다울 것입니다. 우리가 노력하여 얻은 결과를 우리가 누리지 못 한다 하더라도 좋습니다. 우리의 학생들과 후대의 세대들은 그 열매를 맛보고 누릴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시작한 절반의 의미이며, 앞으로 노력할 절반의 의미이기도 합니다.
COVID-19가 감염의 기회를 찾고 있는 이 시기에,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마취통증의학과'호 여러분과 가족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마취통증의학과”호 항해일지’
2021 아시아 수의마취통증의학 전문의제도 시행
병원 내 최고능률실천진료과 선정
2025 아시아 최우수 교육진료과 선정
아시아 최우수 수의마취통증의학전문의 과정 선정
2030 세계 최우수 수의과대학 교육병원 선정
세계 최다 수의마취통증의학전문의 배출대학 선정
세계 최우수 수의마취통증의학 교육모델대학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