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색 연습
지난달 1월 8일부터 한 장씩 채색해온 컬러링북을 모두 마쳤다.
9개월 만에 그림을 다시 시작하려니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마음이 정해지지 않았었다. 그러던 차에 서점에서 이 컬러링북을 발견하곤 마음이 들썩이며 한결 가벼워진 거다.
초반엔 저자가 그리는 걸 눈여겨보며 따라 하다가 색상과 느낌을 참고하며 나름대로 칠하다 보니 예전의 감이 점차 돌아오는 거다. 그러며 앞으로 그리고 싶은 나만의 그림들도 함께 떠올랐다. 실로 컬러링북으로 제대로 치유받은 시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