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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돌레인 Apr 08. 2024

뉴욕 자유의 여신상

뉴욕 넷째 날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을 그렸다.  역시 먼저 연필로 전체 덩어리를 잡고 드로잉 펜으로 찬찬히 그려갔는데 눈대중이 점점 맞아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크루즈를 타며 찍었던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을 뒷배경으로 그려 넣었다.


청명했던 파란 하늘을 칠하고, 햇빛 방향을 고려하며 고층 빌딩들의 초벌칠을 했다.


허드슨강을 칠한 후 건물들의 그늘진 부분을 칠했다.


햇빛에 반사된 부분을 살리며 자유의 여신상의 초벌칠을 하는데 어찌나 신나던지!!


어두운 부분과 그림자를 칠해 완성했다.


요즘 심각한 지진 소식이 들려오던데, 작년에 가길 잘했단 생각과 더불어 영화 같은 재난이 또다시 일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파리 시리즈의 <벨 에포크, 아름다운 시대>에서 에펠탑과 자유의 여신상이 지어지는 과정이 나와 매우 흥미롭게 읽었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섬에 들어가지 못한 것도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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