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세 1권 완성!!

나만의 프로젝트

by 돌레인

오르세 미술관 작품 따라 그리기... 두 달 만에 50 작품을 끝냈다!! 오르세 미술관 공식 앱의 오디오 가이드에 올라온 것만 총 270여 작품이 된다. 만년필과 잉크를 관리할 겸 시작한 필사였는데 그림 연습에 19세기 파리의 역사까지 자세히 알게 되어 그야말로 일석다조가 됐다.


실제로 19세기 화가들도 루브르 박물관에서 명작들을 따라 그리며 그림 공부를 했다. 오르세에 비해 덜 붐볐던 오랑주리에서 이젤을 앞에 두고 명작을 따라 그리는 화가들을 보며 무척 부러워했는데 사진으로나마 따라 그리자니 나도 에콜 드 보자르 학생이 된 듯했다.


그간 그린 그림들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해 보려고 <안현배의 예술 수업>, 주경철의 <파리 역사>에 이어 메리 매콜리프의 '예술가들의 파리' 3부작 시리즈를 읽으며 자료를 모으고 있다. 일차적 독자인 나를 위해서인데, 13년 이상 관리해온 네** 블로그가 상업적이 되어 버려 브런치에 마음을 두려고 용을 쓰고 있는 셈이다. 읽지도 않고 '공감'을 누르는 이웃들에 크게 실망해 더 이상 정성 들여 글을 쓰고 싶지 않아 모두 끊어 버렸다. 나를 이웃으로 추가하는 사람들도 걸러내지 않고 있다면 1000명도 더 넘었을 테지만, 그들의 이웃수 채우는데 일조하고 싶지 않아 틈이 날 때마다 '차단'을 하고 있다. 시도 때도 없이 날아드는 블로그 대여 문의에 질려 버린 탓이다. 그러니 브런치에서만큼은 '공감 남발'은 자제해 주시라...


완성된 1권의 나머지 페이지에 필사를 하고 51번째 그림은 새 스케치북에 그렸다. 작품들에 대한 내 감상을 글로 옮기고 작품들을 따라 그리는 앞으로의 여정도 지금껏 해온 것처럼 내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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