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도 갓생이 되나요? - Day2
역시 어제 세운 10개의 계획은 애초에 말도 안되는 거였다.
그래서 그렇게 크게 실망하거나 자책하지도 않는다.
TED talk 에 비슷한 강연이 하나 있었던 것 같은데, 30일동안 새로운 걸 시도해 보기였나.
찾았다, Matt Cutts의 "Try Something new for 30days."
https://www.ted.com/talks/matt_cutts_try_something_new_for_30_days
3분 남짓의 영상을 다시 보는데,
앗, 내가 기억했던 것과 다르다. 새로운 것을 30일동안 매일 시도하기네?
예를 들면 11월 한달동안 1,667개의 단어를 써서 50,000단어의 소설쓰기 같은 것.
내가 생각한 것은 -
한 가지를 30일 동안 매일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을 30일 동안 하기 였는데. 그야말로 작심삼일러를 위한.
이왕 이렇게 된 거, 나는 내 멋대로 해보기로 한다. 매일 한가지씩 새로운 것을 추가하며 그것을 30일동안 돌림노래 처럼 실천해봐야지. 풍차돌리기 같기도 하고,
30일 후에 어떻게 되어있는지 두고보자고.
2024년 1월 10일 수요일
1.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일찍 출근하니까 좋다. 7시 버스를 타보자.
; 망. 어제 더글로리를 보는 바람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났다.
2. 버스로 출퇴근 하기.
3. 일주일에 최소 2번 운동.
4. 비타민 챙겨먹기
5. 브런치에 갓생기록하기
6. 매일 영어 5개문장 외우기.
; 이왕 오늘 Matt Cutt 의 Ted 를 본 김에, 이 중에 맘에 드는 문장을 5개 외워볼게.
It turns out 30 days is just about the right amount of time to add a new habit or subtract a habit -- like watching the news -- from your life.
The first was, instead of the months flying by, forgotten, the time was much more memorable.
So here's one last thing I'd like to mention.
I learned that when I made small, sustainable changes, things I could keep doing, they were more likely to stick.
I guarantee you the next 30 days are going to pass whether you like it or not,
so why not think about something you have always wanted to try and give it a shot!
*후보*
쇼팽 녹턴 Op2 연습.
프랑스어 배우기.
일주일에 책 한권.
영화/책/기타 기록 남기기.
여행 기록 정리하기.
생활비 줄이기. 하루 3만원 이하, 한달 50만원 이하.
#갓생 #새해계획 #마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