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여의 주간통신 vol.6 | 98회 아카데미 시상식 특
코난 오브라이언이 <웨폰>의 글래디스를 패러디 하며 등장할 때만 해도 설마 했습니다.
네, 공포영화 동호회원인 저에게 이번 아카데미는 그야말로 축제!
호러는 자극적이라는 이유로 쉽게 가지절하되곤 합니다.
하지만 한 끗 차이로 촌스럽거나 유치해질 수 있는
그 아슬아슬한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떠올리면
잘 만든 호러영화가 얼마나 섬세하게 세공된 예술인지를, 어쩌면 더 예민한 균형감각이 필요한 장르인지를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이번 오스카의 선택 역시 그 치열한 완서도에 대한 헌사겠죠.
앞으로 더 좋은 영화, 다양한 장르, 훌륭한 호러영화가 많이 탄생하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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