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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돌체라떼 May 19. 2024

나만의 브랜드 만들고 운영하기 (2/2)

디자인부터 운영까지 스마트스토어 도전기

https://brunch.co.kr/@dolcelatte/18


1편에서 이어집니다




4. 사업자 등록증 발급과 스마트스토어 오픈

스마트 스토어 오픈을 위해서는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하고 통신판매업 신청을 해야 합니다.

네이버 같은 곳에 잘 설명되어 있고 그대로 따라서 신청하였습니다. 


디자인만 신경 쓰면 될 줄 알았는데

이것저것 서류 신청할 게 많아서,

역시 1인 기업은 힘들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류가 완성되면 스마트 스토어 오픈을 하면 됩니다 :) 

(서류적인 부분은 재미가 없기에 생략을 많이 했습니다.)




5. 디자인하고 제품 사진 찍기

사업 준비 중에 역시 가장 재밌는 건 디자인하는 것이더라고요. 

당연하겠지만 컨펌 없이 내가 하고 싶은 디자인을 마음껏 해서 더 즐거웠던 것 같아요

가장 애착이 많이 갔던 첫 번째 폰케이스 디자인
처음에 많이 팔렸던 디자인
인기가 제일 많았던 식빵냥이
그립톡과 세트였던 디자인


디자인한 것은 더 많지만 가장 애착이 있고

잘 팔렸던 디자인 위주로 뽑아서 가져와봤어요.


촬영을 위해서는 스튜디오 대여가 필수인데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어떤 소품으로 어떻게 찍을 것인가 

먼저 생각하고 촬영을 시작하는 게 좋아요. 




6. 인스타그램으로 홍보하기

매일매일 인스타그램을 올리면서 광고도 같이 돌렸습니다.


확실히 마케팅은 돈 쓴 만큼 반응이 오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지인분들이 구매해 줬었는데 인스타그램으로 광고를 하니

실제 고객님들도 생겨서 굉장히 신기했던 기억이 나요 :) 




즉각적으로 게시물 인사이트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수치 보는 재미도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다시 한번 사업팀, 마케팅팀의 수고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7. 스마트스토어 매출 


큰 매출은 없었고 소소하게 벌었던 기억이 있어요.

광고도 함께 돌렸고 스튜디오 대여 비용, 포장 비용 등등

부가적으로 나가는 지출이 있었기 때문에 번 돈은 사실 없습니다. 


돈보다는 내가 0부터 시작해서 판매가 되었다는 것에 큰 즐거움이 있었어요. 

그리고 저 이후로 함부로 사업을 해야겠다고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ㅎㅎ




8. 그리고 폐업

디자인하는 시간보다 CS, 배송, 인스타그램 업무가

더 많았기 때문에 점점 흥미를 잃었던 것 같아요.


디자인은 계속 뽑아낼 수 있지만, 뽑아낸 디자인으로 스튜디오도 촬영해야지, 

상세페이지도 만들어야지 등등 추가적인 업무가 훨씬 많아서

디자인을 새로 하는 것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하더라고요. 


또한 사업자등록증 낸 것 때문에

개인적으로 일이 꼬인 적도 있어서 폐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잠깐이지만 브랜드를 만들고 운영하면서

다른 디자인 분야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된 것 같아요.


저는 처음부터 UIUX디자이너로 취업했기 때문에

다른 디자인 분야를 잘 알지 못하였는데 (특히 인쇄 쪽)

이번 기회로 내가 다룰 수 있는 디자인의 스펙트럼이 넓어진 것 같았어요. 


그리고 프로덕트를 위해 노력하는 팀원들에게도 감사함을 느끼게 된 경험이었습니다.






다음 게시물은 다시 UIUX 디자인 포스팅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llustration by Icons 8 from O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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