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행동학(단편 시)

나에게 묻는다

by 최국환

나에게 묻는다.


그간 무엇을 뱉고,

무엇을 주워 담았는지



-말의 행동학-

뭘 그리 망설이시오?

내치면 그만인 언어,

그 짧은 칼등을

살릴 수 없다면 뱉지 마시오!

사는 동안

잠시라도 빛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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