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묻는다
죽어가는 숲
입은 있되 말하지 않고
발은 있되 움직이지 않으며
뜻은 있되 품지 않은
부끄러운 정막,
그대들은 보았는지
칼의 나무로
무성히 자라는 숲,
그 거꾸러진 쉼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