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uhaus & 12 masters

lecture 15

by BE architects

디자인이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 숙련된 기술자는 장인 master이라 불렸고, 장인 중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사람은 명장이라 불렸다. 그리고 장인의 제작방법을 알고 있는 설계자, 공예가는 산업과 결합하며 디자이너가 되었다.



master & masterpiece


장인은 클라이언트가 주문을 하면 직접 물건을 만들었다. 비용도, 기간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클라이언트의 마음대로 정해졌다. 물건을 만드는 방법은 장인만이 알고 있었고, 비법을 전수해 줄 제자를 선택하는 것도 장인의 몫이었다. 오랜 기간 장인의 일을 보조하며, 몸으로 배우던, 도제식 교육의 시기였다.


Walter Gropius & 12 masters, 1926


수공예로 이루어진 장인의 시대에서 새로운 산업의 시대에 공예란 무엇인지를 고민하던 시기, 43살의 발터 그로피우스는 라즐로 모호이너지, 마르셀 브로이어, 바실리 칸딘스키, 파울 클레, 군타 슈톨츨, 오스카 슐레머를 비롯한 12명의 마스터들과 함께 새로운 산업적 미학을 만들고자 했다.


Staatliches Bauhaus, 1925 / Vorkurs


1919년 바이마르에서 시작된 바우하우스는 1925년 데사우에서 기존의 아카데미 방식인 모방과 재현을 부정하고 폐기하는 대신 새로운 예술 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생산하기 쉬우면서도 아름다운 물건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고자 했다. 1933년 나치가 강제로 폐쇄하기 전까지, 14년이라는 길지 않은 기간 동안 건축, 미술, 무용, 음악등 문화 예술 전반에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바우하우스는 현대 디자인의 중요한 지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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