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자유 여행 1

혼자서 준비하는 사람을 위한 여행 계획

by 돌기샘

9월에 혼자서 베트남 하노이 여행을 계획한 것은 단순함에서 시작했다.

1월에 가자는 팀이 있었는데 항공료를 확인하니 너무 비쌌고, 또 사파는 고도가 높아 겨울에는 추워서 매력을 못 느꼈다. 더더욱 마음에 든 것은 저렴한 항공료였다.

여행 일정은 주로 인터넷을 통해 준비했으며, 1주일이라는 시간을 할애했다.

LCC 저가항공사를 통해 구입된 항공료가 너무 착했다. 위탁화물이 없는 단출한 짐만 들고 갈 수 있는 항공권이고 가격이 싸기 때문에 기내에서는 물 한잔 밖에 제공하지 않지만.....


여행 중 휴대전화는 로밍을 하지 않고 데이터 사용 유심을 인터넷을 구입하여 인천공항에서 받아 사용했다. 30일 동안 쓸 수 있는 유심은 비교적 저렴했으며, 호텔에서는 와이파이가 되므로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았다.


1. 여행 일정

1일 하노이 도착 후 1박

2일 닌빈 일일 투어 신청

3일 아침에 슬리핑 버스로 사파로 이동 후 판시판 산 오름

4일 라이차이-타반 트레킹

5일 깟깟마을과 무앙흐멍계곡 트레킹, 다시 슬리핑 버스로 하노이행

6일 하롱베이 일일투어

7일 하노이 시내 관광 후 귀국


2. 숙소예약

인터넷을 이용해 예약하였다. 하노이 2박, 사파 2박, 다시 하노이 2박을 예약하였다. 부킹닷컴이나 아고다, 트리바고를 이용하면 된다.

요금은 천차만별이며, 같은 호텔, 같은 룸이라도 가격차이가 발생한다. 그 이유는 예약 취소 여부이다. 예약하면 취소가 불가능한 룸을 예약 하면 저렴하다.

숙소의 위치는 일일 투어와 사파행 슬리핑 버스의 픽업 때문에 대부분의 여행자는 하노이 한복판인 올드쿼터 호안끼엠 호수 주변이 좋다. 만약 올드쿼터를 벗어나면 더 좋고 싼 호텔도 많으나 일일투어의 픽업 서비스가 되질 않아 택시비가 드는 문제가 있다.

혼자 잠만 자고 투어를 나가는 것이라면 굳이 비싼 숙소를 예약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2만5천원 정도되는 숙소를 예약했으며, 좀 더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숙소를 원하면 7-10만원 정도에서 선택을 하면 될 것 같다.


3.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

저가항공사의 또다른 단점 중에 하나는 하노이 도착시간인데 거의 자정에 가까운 시간에 도착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서 시내로 들어가는 것이 힘들다는 것이다. 호텔까지 이동하는 방법은 택시를 타거나, 여행사를 통해서 픽업서비스를 하면 된다.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1시쯤이라 현지 픽업서비스를 통해 예약해서 이용하였으며, 요금은 15$로 현지에서 기사한테 주면 된다. (클룩이나 마이리얼 트립에서 예약가능)

픽업서비스를 예약하면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서 만나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서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공항에 매우 작다. 인천공항을 생각하면 안된다. 안내된 출구로 나가면 영어나 한글로 된 이름을 기사가 들고 서 있다. 차량은 승용차부터 승합차까지 있으며, 인원에 따라 차량이 달라진다.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86번 버스이며, 호안끼엠 호수 근처로 갈 수 있다. 요금은 35000VND이다. 2천원 정도에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올 수 있다. 이 버스는 공항에서 하노이 역을 왕복하며, 30분 마다 운행된다. 그러나 30분마다 꼭 운행되는 것은 아니다.


4. 일일투어 - 닌빈투어

닌빈은 하노이 남쪽에 위치한 도시로 석회암지대이며, 육지의 하롱베이로 생각하면 된다. 주요 관광지는 배를 타고 이동하면서 구경하는 땀꼭과 짱안 투어가 대표적이며, 땀꼭은 하천을 이동하며, 짱안은 호수같은 인공호를 이동한다. 또 근처에 베트남에서 가장 큰 바이딘사원과 딘과 레 왕조의 왕궁인 호아루가 있어 땀꼭과 짱안과 조합된 일일 투어가 일반적이다. 보통 땀꼭과 호아루 조합과 바이딘과 짱안이 조합이 대표적이다. 땀꼭과 짱안의 조합은 바람직하지가 않다. 둘다 같은 풍광이다.

그 외에도 최근에 개발되어 국내 TV프로를 통해 소개된 관광지인 항무아도 있다.

닌빈의 주요 관광지는 '탑카르스트'라는 석회암 지형이다. 중국의 계림과 라오스의 방비엥과 같은 지형이다.

케이비젼투어를 통해 특이한 조합인 호아루-짱안-항무아 당일투어를 신청해서 구경하고 왔다. 새벽에 출발해 밤 늦게 도착하여 피곤했지만 세군데 관광지를 본 색다른 투어였다.

투어는 새벽에 호텔로 픽업을 오면서 시작된다.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고 결제가 완료되면 휴데폰으로 호텔 픽업시간과 투어회사를 알려준다. 16인승 버스에 다국적 투어신청자들을 픽업한 후 닌빈으로 향하며, 가이드는 다국적이라 영어로 안내하면서 진행한다. 영어를 못한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짧은 영어로 소통하면 된다. 가는 도중에 휴게소에 들러 잠시 쉬었다가 간다.


호아루 사원

경주와 같은 천년 고도의 유적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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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루 사원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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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설명을 듣고 있는 다국적 투어객과 사원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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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루 사원

짱안

인공호수를 만들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관광지이며, 보호구역으로 설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관광지이다.

입장료는 200000VND 입구에서 입장료를 끊고 들어가면 배를 타는 곳으로 이동하며, 6명씩 나누어 보트를 타면 된다.

닌빈의 보트 투어를 갈 때 꼭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먼저 햇빛을 차단해 줄 모자나 우산, 그리고 2-3시간 동안 보트를 타므로 엉덩이가 아플 수 있다. 그래서 푹신한 방석을 준비한다면 요긴하게 쓰인다.

공룡아일랜드에서 볼 것은 거의 없다. 한쪽에서 내리면 걸어서 반대편으로 이동해서 다시 배를 타고 원위치 한다. 화장실이 급하면 내려 유료 화장실을 이용하면 되나, 웬만하면 내리지 않고 바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매우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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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안투어에서 탈 6인승 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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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안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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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중간에 잠깐 내려 구경할 수 있는 공룡아일랜드

항무아

짱안 근처에 조성된 관광지로 닌빈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산 봉우리이다. 힘들게 500개 정도 되는 계단을 오르면 멋진 풍광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에 오르면 땀꼭투어코스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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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무아에서 본 주변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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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무아를 오르다 중간에서 본 닌빈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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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흐르는 강이 땀꼭 투어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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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무아 정상에 바라본 주변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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