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크리지 말아요
경계선(2018)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각 가장 먼저 정보 파악한다. 어린아이도 좌우 균형 맞는, 눈과 입과 코가 역삼각형 그리는 사람 더 쳐다본다. 주인공이 등장했을 때 본능적으로 이상함 느꼈다. '그들'과 '우리' 사이 경계 지었다.
티나는 '인간' 사회 잘 녹아들었다. 호피무늬 갖고 무지개에 숨을 수 있었다. 누구도 해치고 싶지 않다는 신념 있었다. 성의 없는 돌멩이로 가득한 무덤 봤음에도 관련자에게 복수하지 않았다.
"내 얼굴이 못생겼다 생각했어요." 가슴 나온 여자지만 남성 생식기 갖고 있다. 본인 늘 이방인이라 느꼈다. 그때 같은 냄새 풍기는 종족 찾아왔다. 깊이 행복했다. 남자는 티나와 도덕 경계 달랐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복수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티나는 알았고 남자는 몰랐다.
일본과 이슬람에 대한 무조건적인 혐오 떠올랐다. 과거에 잘못 저질렀다고 일본이 가라앉기를, 쓰나미로 사상자 많이 나오기를 기도한다. 이슬람 사람 보면 흠칫한다. 효율 중시하더라도, 인지적 구두쇠라도 더 깊이 생각해야 한다.
선 곧 신념이고 구성축이다. 절대 허물지 않을 건 굳게 지키되 신중해야 한다. 내 팔각형, 혹은 십각형에 고립되면 웅크려 산다. 바다 되자. 물 되자. 날 가두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