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일상생활’

일 안 하면 불안감 시작하면 부담감

by 돌멩리

정신과 의사 정우열 선생님 팟캐스트 들었다. 평판에 신경 쓰는 사람. 이걸 말하면 약점일까, 내 평가에 영향 줄까 매번 고민하는 사람 과부하 된 컴퓨터와 같단다. 내가 그렇다.


전 회사에서 급하게 퇴사하면서 내가 도망치고 있나? 생각 들었다. 전 회사 대표가 ‘갈등을 잘 해결하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고 했기 때문이다.


평판 그림자 따라붙는다. 칼퇴한다고 칼퇴한다는 이미지 생길까, 화장실 많이 간다고, 컴퓨터로 딴짓한다고. 회사에서 숨 쉬는 거 편하지 않다. 판옵티콘에 있는 기분이다. 대표님 지나가면 등골 오싹해진다. 오픈형 사무실 힘들다. 간식도 제대로 못 먹는다.


일도 행복하지 않다. 회사에 있는 시간 행복하지 않다. 시간이 안 간다. 중간 관리자 역량 의심 든다. 대리석 바닥 사람 시선 힘들다. 또각또각 따각따각 쿵쿵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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