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엔 성별 없음을
광화문 돌아다니다 만났다. 제목 마음에 들어 구입했다.
남녀 갈등 극에 달하고 있다. 커뮤니티엔 “여자친구가 페미 같은데 헤어져야 할까요?” 글 종종 올라온다. 어느새 페미니즘 주홍글씨 되었다. 나조차 ‘페미’로 분류될까 조심한다. 웃긴 현실이다.
강민주는 극단적이다. 여성이 지배하는 사회 원한다. 하나 ‘언제나’ 그런 것 없다. 치마 입고 지하철 탈 때면 껄끄럽다. 노약자석 앉은 분 노골적으로 다리 쳐다본다. 나와 눈 마주쳐도 쳐다본다. 내가 옆으로 가면 고개 따라온다. 시선이 가니 응시할 수 있지만, 뚫어지게 보는 것 누구에게나 실례다. 대중교통에서 가방 뒤로 매 사람 치는 게 실례이듯. 그렇다고 ‘모든’ 남성이 내 다리 쳐다보는 건 아니다.
그렇게 공감 가진 않았다. 악엔 남자 여자 없다. 정당한 복수도 없다. 흥미진진했지만 덮고 싶었다. 나무 의견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