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말할거리, 행복
[돌멩 씀] 4월 5일, 토요일
안녕, 뉴스레터 구독자가 생각보다 많이 모여서 신이 난 돌멩이야.
비가 오는 식목일이네. 먹구름이 끼는 날씨를 너무 싫어하는 나지만, 오늘은 나무를 위한 날이니까.
오늘 오는 비는 조금 반기는 마음으로 편지를 쓰고 있어.
오늘은 구독 확인을 위해 메일을 써. 메일이 잘 도착하는지 주소록 점검 겸, 말이 많은 나는 참지 못하고 뭐라도 떠들고 싶어서 겸사겸사. 내 세계와 말투를 사랑해 주고, 구독까지 해준 덕분에 생각보다 이른 4월에 뉴스레터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어. 무엇이든 처음 시도하는 것은 검증되지 않아서 선뜻 구독하기가 쉽지 않은 걸 알아. 그럼에도 내 도전을 눈여겨 봐주고 메일함에 자리를 내어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이런 관심이 얼마나 큰 애정에서 비롯된 것인지 잘 알고 있어서 더 마음이 뭉클했어.
난 무엇이든 잘하려고 마음먹고 나면 늘 그르치는 성격이라 최대한 부담은 내려놓되, 있는 그대로의 마음은 가득 담아보려고 해. 스레드에서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애정을 담고 또 정성 들여 다듬어서 편지를 보낼게. 아래는 4월에 발행하는 뉴스레터에 대한 설명이야. 가볍게 읽어봐줘.
1. 편지글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보낼 예정이야.
2. 발신 시간은 정해져있지 않지만, 내가 공들여 편지를 완성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을 찾아서 최대한 규칙적으로 보내볼게.
3. 메일을 받고서 나에게 하고픈 이야기가 생긴다면 편지 아래에 내 이메일 주소로 보내줘. 편지를 읽으며 떠오른 생각도, 느낌도, 보완할 점이나 바라는 점 등등 무엇이든 괜찮아. 모두에게 답장을 하지는 못하지만, 여러 번 읽으며 보내준 마음을 잘 간직하도록 할게.
앞으로 뉴스레터를 꾸준히 발행하는 것이 목표야.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친구들에게 내가 줄 수 있는 한 가장 많은 것을 주고파. 내가 오래 쓸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어서 다시 한번 고마워.
짧은 편지를 쓰는 사이에 여기는 비가 그쳤네. 네가 있는 곳은 어때? 내일은 화창한 날이면 좋겠다. 남은 주말도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기를 바랄게. 돌아오는 월요일에 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