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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란 다람쥐 Mar 16. 2023

드디어 스트레스 원인을 찾아냈다

문제가 있으면 문제를 해결하려고 덤벼드는 것이 올바른 태도이다. 문제는 그대로 남겨 둔 채 그 문제로 인하여 생긴 스트레스만을 풀어 버리려고 한다면 원인은 여전히 남아 있는 셈 아닌가. 휴식을 충분히 갖고 쉬라고? 웃으라고? 한 달을 해변에서 뒹굴어 보아라. 백날을 하하 호호 웃어 보아라. 문제가 해결되는가? 웃기는 소리들 그만해라.
(...)
장담하건대 그 모든 원인은 일이나 인간관계에서 발생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여야 하는지 모르는 당신의 무지 그 자체이다. 즉 외부적 상황 때문에 스트레스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 외부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를 모르고 있는 당신의 두뇌 속 무지 때문에 생긴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 무지함의 뿌리는 바로 게으름이다. 스트레스를 해소한답시고 빈 맥주병을 쌓아 가지 말고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라. 절대 회피하지 말라. 책을 읽고 방법론을 찾아내라. 그게 바로 스트레스를 없애는 제초제이다.

-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 저, 데이원 -


지혜를 잇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의 경우는 회사에서는 할 일이 있는데 하지 않았을 때나 혹은 역량이 부족해 잘하지 못할 때, 개인적으로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자기 계발을 해야 하는데 매번 일어나지 못할 때나 혹은 운동해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않을 때, 그리고 경제적 자유를 찾고자 주식 등 재테크에 기웃거리지만 실제 성적은 신통치 않을 때 등이다. 결국 내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은 내가 바라는 내 모습과 현실에서의 괴리감이 발생할 때이다. 


사실 내게 스트레스를 안겨주는 문제는 명확하다. "나는 어떠한 행위를 하거나, 원하는 모습이 되고 싶다!!"이다. 그럼 이 문제를 풀면 그만이다. 그렇게 바라던 스트레스 없는 삶이 펼쳐질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당장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내가 부딪친 문제들은 하루아침에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다만 현실과 이상적인 나와의 괴리감으로 인해 발생한 스트레스를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오늘 스트레스 지수가 100이라면, 이것들을 '99, 98, 97, 96.....'처럼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은 너무 뻔하다. 엑셀을 잘하지 못한다면, 시간을 내서 엑셀을 공부하면 된다. 유튜브를 해야 한다고 스트레스받고 있다면, 조금이라도 영상 제작과 관련된 것들에 시간을 투자하면 된다. 주식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관련된 서적을 읽고,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 공부하면 된다. 춤 좀 추는 내가 되고 싶다면 당장 댄스 학원을 끊고 학원을 다니면 된다. 결국 공부를 하거나 배우는 행위를 통해 되고 싶은 나와 현실에서의 괴리감을 조금씩 줄여나간다면,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내게 주어진 문제적 상황이 아니라, 그러한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우리의 무지 때문에 스트레스가 생긴다는 세이노의 말에 절대 공감한다.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어린 시절부터 공부 때문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그래서 공부하고 배우는 행위를 본능적으로 거부하게 된다. 하지만 당시에는 나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가 아니었기에 스트레스로 인지되었다. 하지만 성인이 된 지금은 다르다. 누구도 나에게 공부하라 강요하지 않지만 이상적인 내가 되기 위해서는 공부와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공부해야, 아니 공부만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다. 그러니 책 읽고, 글 쓰고, 이것저것 배우는 것을 소홀히 하지 말자. 열심히 배워가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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