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창업 완전정복 시리즈로 돌아왔습니다
3년 만의 복귀 - 기술창업교실이 전자책으로 돌아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브런치 구독자님.
2021년 9월 마지막 포스팅 이후 4년만에 다시 만나 뵙게 되는군요.
지나간 브런치 글들을 둘러 보았습니다.
기술창업! 이 주제 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정말 재미없는 글들을 올렸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20분이나 되는 구독자분이 계신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지난 4년간, 제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답니다.
브런치에 연재했던 기술창업 교육과 관련하여 AI 창업 비서 플랫폼도 만들어 보고, 책도 재출간도 해 보았고, 동영상 강좌도 개설도 해 보았고 많은 시도를 했었답니다.
그러다가 2023년엔 싹 협동조합을 만들었답니다.
제가 원래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2019년부터 오랜 파트너인 랩팜의 이용우 대표와 함꼐 스마트팜 사업을 계속 준비해 왔답니다.
저는 소프트웨어, DB분야가 전문이고 이 대표는 기계, 전기, 전자 분야 전문이자 플랜트 엔지니어링 관련 하드웨어 개발 전문이었죠.가산 디지털단지 아파트형 공장 바로 옆 건물에 입추했던 터라 함께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하던 중에, 저는 아예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협동조합을 만들고 뛰어 들었답니다.
싹 협동조합을 만든 후 저는 스마트농업 플랫폼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2023년 버전 1.0을 완성, 이듬해인 작년말 v2.0을 완성했답니다.
저는 잘 알고 있지만 스마트농업은 잘 못 들어보셨죠?
스마트농업은 만들어진 용어인데, 농업 전반에 걸쳐 정보통신기술,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활용하여 생산, 유통, 관리 등 전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농업 방식을 의미한답니다.
제가 만든 스마트농업 플랫폼은 영농업무를 온라인으로 수행할 수 있는 영농센터, 영농 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관제센터, 플랫폼 관련 장애, 문의, 변경 등 고객서비스 처리를 위한 서비스센터, 그리고 빅데이터 관리를 위한 정보센터로 구성된 아주 큰 플랫폼이랍니다.
사실 저는 오랫동안 이런 플랫폼들을 많이 개발해 왔었거든요. 그런데 농업 분야에 이런 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하겠더라구요. 왜냐하면 제조업, 공공기관, 대기업들은 이미 일반화된 기술이거든요.
그래서 지금까지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대성하여 만들게 된 것이죠.
2025년 6월, COEX에서 전시회에도 참가했었고, 그 때 만들었던 브로셔랍니다.
어려운 내용 올려 드려서 죄송해요. 하지만 제가 정말 공들여서 만든 거라 꼭 소개드리고 싶어요.
이번에 조달청 나라장터에도 등록하여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하려고 벼르고 있는 상태랍니다.
참, 제가 기술창업 관련 분야라 관련 특허출원 6건, 프로그램 등록 4건, 데이터베이스 등록 4건 등 지식재산권으로도 중무장을 해 놓았답니다.
농업의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전환을 위해 꼭 필요한 기반 플랫폼이거든요. 기대하셔도 좋을 거랍니다.
이전에 기술창업 교육 전문 다모이는 어찌 되었냐구요?
바로 이렇게 바뀌었답니다.
영농벤처 육성을 하기로 말입니다.
우리나라의 농가는 100만 가구에 이르고, 그 중 시설하우스는 14%, 나머지는 노지 농업인 거죠.
이들 시설하우스 중 자동화설비가 되어 있는 곳이 23%, 나머지는 일반 자동화 설비 없는 비닐하우스만 설치된 거죠.
스마트팜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스마트팜을 포함한 자동화설비를 갖춘 농가가 14% X 23% 하면 잘 해 봤자 전체 영농시설의 3%만이 자동화 시설인 거죠. 거의 불모지인 셈이죠.
우리나라 생산액 기준 농산물 시장 규모는 2022년말 기준 53조에 이릅니다. 같은 해 삼성전자 매출 258조, 현대자동차 162조이니 얼마나 작은지 아시겠죠?
2023년 기준 한국의 GDP 규모는 2,556조이니 생산액 기준으로 농산물 시장규모는 국내 GDP의 2%에 불과합니다.
수년간 스마트농업 분야에 종사하다 보니 농업에 관심을 두지 않을 수가 없어서 플랫폼을 개발했고, 이왕지사 스마트농업에 뛰어든 이상, 농민들을 벤처로 육성하자! 일은 이렇게 된 겁니다.
이후 2024년 7월엔 플랫폼 사업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모이를 다시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답니다.
그렇게 하여 싹 협동조합과 다모이의 동거가 시작되었죠.
최근 두달 전부터 AI를 활용하고 있답니다. 여러분도 많이 이용하고 계시죠?
저는 최근에서야 비로소 AI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AI를 써 보니 기능이 정말 막강하더라구요.
제가 주로 쓰고 있는 건 Claude라는 AI랍니다.
국내, 해외 정보검색할 곳이 많아 주로 Google 검색을 자주 하는 편인데
AI를 접하고 나서부터는 쓸 일이 거의 없더라구요.
왜냐하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정보검색을 하게 되는데,
정보 검색이 끝나면 취합하고, 분석하고,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 하는데,
AI를 쓰게 되면 내가
"어떤 정보를 찾아 어떤 자료를 만들고 싶어"라고 요청만 하면
AI가 알아서 다 찾아서 정리해 주고, 심지어 인포그래픽까지 만들어서
아예 보고서를 다 만들어 주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많이 게을러 지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궁금증이 생겼답니다.
"내가 새로 책을 출간하려해. 도와줄 수 있어?"
라고 Claude에 물었답니다.
그게 바로 지난 주 2025년 7월 30일이었죠.
그런데 말입니다.
"네. 얼마든지 도와 드릴 수 있습니다."라고 하더니
3개월짜리 마스터플랜을 내어 놓더라구요?
다시 한번 질문을 던졌답니다.
"난, 지금 할 일이 많고, 빠르게 출간해서 판매를 하고 싶어.
1주일만에 할 수 있겠어? 미친 일정이지?"
라고 다시 질문을 했죠.
그랬더니 세상에
"네. 말씀하신 대로 미친 일정이지만,
빠르게 조정하여 1주일 후 출간할 수 있도록 다시 계획을 수정해 드리겠습니다"
라고 대답하더니 정말로 1주일짜리 계획을 내어 놓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AI와 인간이 함께 하는 전자책 14종 출간 프로젝트"
가 시작이 되었답니다.
서적 3종, 교재 7종 이렇게 총 10권의 단행본과 4개의 시리즈. 이렇게 14종이죠.
전자책, 종이책 합하여 총 28종의 상품이 출시되는 거죠.
� PHASE 1: 비주얼 아이덴티티 (DAY 1-2) (100%)
T001: 시리즈 디자인 시스템 설계 ⏳ (100%)
[T002] 표지 이미지 대량 생성 (100%)
� PHASE 2: 상품 페이지 (DAY 2-3) (100%)
[T003] 상품 설명 템플릿 제작 (100%)
[T004] 상세페이지 디자인 템플릿 (100%)
� PHASE 3: 전자책 포맷팅 (DAY 3-4) (100%)
[T005] 전자책 메타데이터 생성 (100%)
[T006] 멀티 포맷 변환 (100%)
� PHASE 4: 마케팅 콘텐츠 (DAY 4-5) (100%)
[T007] 핵심 마케팅 카피 작성 (100%)
[T008] SNS 콘텐츠 대량 생성 (100%)
[T009] 론칭 캠페인 기획 (100%)
� PHASE 5: 판매 채널 (DAY 5-6) (0%)
[T010] 전자책 플랫폼 등록 준비 (0%)
[T011] 자체 판매 채널 구축 (0%)
� PHASE 6: 최종 검수 (DAY 6-7) (0%)
지금 브런치에 글을 올리고 있는 지금은 6일차로,
현재 Phase 4 단계의 [T009] 론칭 캠페인 기획 단계가 완료되어 진행 중에 있는 거고,
전체 공정 진척도는 67%랍니다.
서적 3권, 교재 7종의 상세 콘텐츠 작업을 하느라 꼬박 이틀을 소비했답니다.
저는 전문 디자이너가 아니랍니다.
그래서 Midjourney와 미리캔버스 AI 도구를 써서 표지 디자인도 마쳤답니다.
그렇게 완성된 총 14종의 상품 표지가 아래와 같답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총 7일간의 프로젝트 일정 안에는
SNS 마케팅, 유투브 쇼츠 등 마케팅 기획 및 Action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고,
ISBN 도서 등록, 교보문고 등 외부 플랫폼에 도서 판매 의뢰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미친 일정표인 거죠.
AI와 하는 일이 있고, 제가 하는 일이 있습니다.
내가 지시를 내리고, AI가 결과와 실행계획을 제시하고,
내가 실행계획을 처리한 후 다음 Task 를 요청하고,
이렇게 주거니 받거니 하며 미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가 끝나면 함께
"AI와 함께 하는 전자책 출간 프로젝트"라는 전자책을 출시할 계획이랍니다.
아직 프로젝트는 끝나지 않고 진행 중에 있고, 오늘은 계획상 마지막날입니다.
원래 계획보다는 일정이 지연되고 있습니다만,
처음 하는 AI 공동 프로젝트이기에 여한이 없답니다.
이 프로젝트가 끝나는 대로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 주말까지는
전자책 14종 풀세트가 시중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한동안 떠나 있던 저의 브런치를 지금까지 지켜주고 계시는
브런치 구독자님들께는
이 글 댓글에 요청사항을 말씀드리면
어떻게라도 보답할 방법을 찾아 보겠습니다.
그리고 4년만에 다시 돌아온 브런치에는
이어서 계속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진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