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서비스-기타 서비스: 동네 집수리가 투자를 부른다. (핸디페어)
조기퇴직, 청년 실업, 저성장의 그늘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핸디페어는 집이나 상가, 오피스 등 생활에 필요한 간단한 수리에서부터 보수, 클리닝, 인테리어, 리모델링까지 소자본 평생 사업으로 인생역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토털 생활기술 서비스업체이다. 2015년 대한민국 100대 프랜차이즈 브랜드 4년 연속 수상에 빛나는 핸디페어가 걸어온 길을 살펴본다.
창업 배경
창업주 김주원 대표는 기계공학을 전공한 기술자 출신이다. 업계가 호황일 때는 기술자가 대접을 받지만 불황인 경우 기술자를 꺼려하는 것이 현실이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집안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인력이 필요하게 된다. 이에 김 대표는 2007년 집수리, 인테리어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토털 생활기술 서비스업체 핸디페어를 창업했다.
작업복 대신 유니폼을 입고 집수리
보통 간단한 집수리는 전문 업체에 맡기기보다는 지인을 통해 일을 하게 되는데 사후관리가 힘들다. 이에 김 대표는 고객의 신뢰를 위해 유니폼을 입고 명찰을 달고 일을 하게끔 하였다. 또한 고객과의 갈등은 본사에서 직접 중재 역할을 함으로써 가맹점과 고객을 지원하였다. 또한 전문적인 기술 교육을 위해 교육장을 설치, 기술교육, 마케팅, 매뉴얼, 현장실습까지 체계적으로 가르쳐 초보자도 쉽게 창업을 할 수 있게 하였다.
타깃은 지역 이웃!
핸디페어는 이웃을 위한 생활편의 기술 서비스업체를 표방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맹점주가 해당 지역에서 좋은 이미지를 얻도록 유도하기 위해 가맹계약서에 지역발전을 위한 재능기부를 조건으로 하고 있다. 해당 지역과 가맹점주, 헨디페어의 동반성장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술 공유형 품앗이가 핵심 경쟁력
핸디페어는 우리나라의 ‘품앗이’를 사업에 적용했다. 본인의 기술이 부족한 경우 인근에 있는 해당 분야의 전문 가맹점주의 힘을 빌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러한 가맹점간 협업은 영업수익과 기술협업 수익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장점이 되고 있다. 가맹점당 4~450만 원의 수익을 낼 수 있는 것도 이러한 품앗이 덕분이다. 가맹점주가 하나의 기술만 전문적으로 하더라도 이러한 기술 공유형 협업을 통해 대부분의 집수리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토털 생활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소독, 청소 등 한 가지 서비스만 제공하는 경쟁업체들에 비해 비교될 수 없는 경쟁력이 되고 있는 것이다.
소자본 평생 사업으로 인생역전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 목표
핸디페어는 착한 기업이다. 가맹점주들에게 ‘노란 우산 공제’ 가입을 적극 권장, 가입 후 가입액의 5~10%를 최대 3년간 지원하는가 하면, 가맹점주가 불의의 사고를 당할 경우 본사에서 대신 운영하여 그 수익을 가맹점주와 법정상속인에게 지급해 주기도 한다. 또한 불가피한 상황으로 창업에 실패할 시 취업알선 등 생활안정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휴가기간에는 휴가비(공로금)를 지급해 주는 등 본사와 가맹점의 동반성장을 위한 ‘핸디페어-에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핸디페어는 주거 문화에 이어 식단, 문화생활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스킨케어, 클렌징&팩, 샴푸, 바디클렌저 등 화장품을 제공하는 ‘자연의 벗’ 브랜드를 출시했으며, 집 벽면, 바닥, 천정까지 화학물질이 하나도 없는 황토 원료로 발라 유해환경을 최소화하는 황토 시공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가맹점 3,000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착한 기업 핸디페어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투자유치 가이드
※본 가이드는 사례 분석을 통한 가상의 시나리오임을 참고 바랍니다
창업 아이템
토털 생활기술 서비스
기업 가치
지역, 가맹점, 핸디페어의 동반 성장
타깃 고객
해당 지역 이웃
문제/기회
집수리 하자보수가 힘들다. 여러 가지 수리를 한꺼번에 하기 어렵다. 1인 가구가 늘어난다.
해결책
믿을 만한 이웃사람이 해 주는 집수리 서비스 제공
지식재산권: 총 60개
상표권 7개 (핸디페어 외 6종), 저작권 49개(도배기술교육교재 외 48종), 특허 4개(협업 평 기술 서비스 제공방법 외 3개)
매출 실적
핸디페어 토털 생활서비스를 통해 1년간 20억 원 매출 달성
인증: 기업부설연구소, 벤처기업 확인
교육장 2층 사무실 이용, 기능장 2명 채용,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토털 생활서비스 개발 사업계획으로 벤처기업 확인 획득
기술개발 아이템
토털 생활기술 서비스 개발 예정
투자 유치 성과: 1년간 총 13억 원 유치, 20억 원 수익 달성
건축, 전기 등 기술자 중심 개인투자조합 결성을 통해 10억 원 투자유치, 토털 생활서비스 개발을 통한 민간투자 1억 원, 정부투자 2억 원 투자유치, 토털 생활서비스를 통한 20억 원 수익 달성
참고자료
『청소부터 리모델링까지 토털 생활케어 서비스 기술형 창업이 장수 아이템』 아시아투데이, 이훈 기자 2014.2.13.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