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냐” 이재명-트럼프, 87분 만에 전격 합의! 경

by 두맨카

10월 29일 오후, 경주 국립박물관에서 예상을 뒤엎는 극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단 87분 만에 한미 관세 협상의 전격적 타결을 이뤄낸 것이다. 지난 몇 달간 양국을 긴장시켰던 무역 갈등이 천년 고도 경주에서 마침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temp.jpg 이재명 트럼프 정상회담

10월 29일 오후, 경주 국립박물관에서 예상을 뒤엎는 극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단 87분 만에 한미 관세 협상의 전격적 타결을 이뤄낸 것이다. 지난 몇 달간 양국을 긴장시켰던 무역 갈등이 천년 고도 경주에서 마침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오후 2시 39분, 확대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이 시작됐다. 금빛 넥타이를 맨 이 대통령이 박물관 입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하며 회담의 막이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도착하자마자 이 대통령의 어깨를 툭툭 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은 양국 관계의 우호적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1시간 27분간 이어진 이 회담에서 두 정상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관세 인하라는 양대 축에 합의하며, 한미 경제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냈다.


temp.jpg 트럼프 대통령 무궁화 대훈장

회담에 앞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대한민국 최고 훈장인 무궉화 대훈장과 신라 천마총에서 발굴된 금관의 정교한 모형이었다. 금을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을 정확히 파악한 맞춤형 전략이었다. 훈장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너무나 아름답다. 당장 착용하고 싶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외신들은 이를 두고 “트럼프의 취향을 저격한 전략적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무궁화 대훈장에는 순금 190돈(약 720g)이 사용됐으며, 금값만 해도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관 모형 역시 10세기까지 한반도를 통치했던 신라 왕국의 상징물로, 한국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선물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선물들을 직접 챙겨가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한국의 ‘황금 외교’가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temp.jpg 한미 정상회담

이날 회담의 핵심은 역시 관세 협상이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회담 후 브리핑에서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는 현금 투자 2000억 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 달러로 구성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현금 투자의 연간 상한을 200억 달러로 설정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했다는 점이다.



김 실장은 “2000억 달러 투자가 한 번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연간 2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라고 설명했다. 또한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될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을 조정할 수 있는 별도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이는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 달러 금융 패키지보다 규모는 작지만, 실질적으로 한국 경제의 안정성을 고려한 합리적 접근이었다.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에 투입되는 1500억 달러는 한국 기업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며,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다. 김 실장은 “선박금융을 포함해 외환시장 부담을 줄이는 한편 선박 수주 가능성도 높였다”고 강조했다.


관세 인하 협상에서도 한국은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한국 대미 최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기존 20%에서 15%로 인하됐다. 이는 일본, EU와 동일한 수준으로,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불리하지 않은 조건을 확보한 것이다. 자동차 부품 관세 역시 15%로 낮아져 현대차, 기아 등 한국 자동차 산업의 미국 시장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주요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다. 품목별로는 의약품과 목재 제품이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 제네릭 의약품,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은 무관세가 적용된다. 특히 쌀과 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을 막아낸 것은 국내 농업 보호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김용범 실장은 “우리 기업들이 미국의 제조업 재건 기회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대미 투자 관련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미국의 유무형 지원도 확보했다”며 “미국은 투자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가급적 한국이 추천하는 한국 업체를 선정하고 한국인 프로젝트 매니저를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제 협력 못지않게 중요한 성과는 안보 분야에서 나왔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 원료 공급 허용을 요청했다. “핵무기를 적재한 잠수함이 아니라, 디젤 잠수함의 낮은 잠항 능력 때문에 북한과 중국 잠수함 추적 활동에 제한이 있다”며 “연료 공급을 허용해주면 우리 기술로 재래식 무기를 탑재한 잠수함을 여러 척 건조해 한반도 해역 방어 활동을 하면 미군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설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공감을 표하며 “북한의 핵잠 건조 등 여건 변화에 따라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 능력을 필요로 한다는 데 공감한다”며 후속 협의를 진행하자고 화답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동맹 현대화를 위한 여러 전략적 현안에 대해 미측의 적극적 협조 의사를 확인한 것이 핵심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를 제기하며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나 우라늄 농축 부문에서도 실질적 협의가 진척되도록 지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한국의 자주국방 역량 강화와 에너지 안보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한 전략적 제안이었다.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번에 김정은과 시간을 맞추지 못했지만 노력하겠다”며 “미북 관계가 인내가 필요하지만 해결되는 게 상식에 맞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의 뜻을 수용하지 못했지만, 이것이 평화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반도 평화 정착 업적을 만들면 정말 큰 성과가 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미 대화 재개를 권유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제가 잘 알고 있다. 이 문제도 잘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비록 APEC 기간 중 북미 정상회담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양국 정상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은 의미 있는 진전이었다.


회담 결과에 대해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협상 타결에 대한 대내외 압박과 낭설을 이겨낸 국익·실용·실리 외교의 큰 성과”라며 “내란으로 혼란했던 우리 경제에 정말 단비 같은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불확실성을 해소한다는 점에서는 환영하지만, 2000억 달러 현금 투자 약속으로 우리 외환시장에 미칠 충격과 환율 급등, 국가부채 증가와 같은 부작용이 상당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3500억 달러 투자 합의가 진정한 국익인지, 아니면 외환시장 불안을 초래할 부담의 씨앗인지는 곧 드러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외신들은 이번 합의를 주목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합의는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금관 모형과 무궁화 훈장 등 트럼프의 취향을 저격한 한국의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CNN은 “한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금에 대한 사랑을 활용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디저트까지 금색으로 준비한 세심함을 강조했다.


저녁 6시 37분,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7개국 정상 초청 특별 만찬에서 두 정상은 다시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 인사말에서 “우리는 환상적인 만남을 가졌다”며 “한국과의 무역 협정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도달했다”고 재확인했다. 이어 “국가안보와 관련한 주요 사항도 대화를 나눴으며 매우 중요한 항목들에 대해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저에게 주신 금관은 굉장히 탁월한 예술작품이었다”며 “미국 대통령 중 처음으로 무궁화 훈장까지 받는 영예를 누렸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만찬 메뉴는 전국 각지 특산물을 사용한 최고급 퓨전 한식으로 구성됐다. 영월 오골계 트러플 만두, 경주 천년 한우 등심, 구룡포 광어, 지리산 캐비아 등 한국의 미식이 총동원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소유한 와이너리의 와인이 만찬주로 제공됐다.


이 대통령은 만찬 환영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리해줘 의미가 각별하다”며 “세계 평화를 위해 건배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만찬에는 미국을 비롯해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태국, 싱가포르 정상이 함께했으며, ‘인도·태평양 지역 내 경제 협력’을 주제로 자유로운 의견을 나눴다.


87분간의 회담은 단순한 관세 협상을 넘어 한미 동맹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경제 협력과 안보 동맹을 결합한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의 진화가 본격화된 것이다. 이 대통령이 강조한 “동맹의 현대화를 통해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이라는 비전이 구체적 합의로 구현된 셈이다.


김용범 실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정부는 한미 금융 패키지가 우리 산업 경쟁력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확대 기반이 돼 양국 간 산업 공급망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한미 통상 관련 양해각서(MOU) 문안이 거의 마무리됐으며, 1~3일 내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물론 과제도 남아 있다. 2000억 달러 현금 투자가 실제로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 원금 회수 가능성,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의 실효성 등이 앞으로 검증돼야 한다. 김 실장이 강조한 ‘다층적 안전장치’가 실제로 작동할지, 미국과의 수익 배분이 공정하게 이뤄질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번 합의가 단순한 무역 협정을 넘어 한미 동맹의 질적 전환을 가져왔다는 점이다. 천년 고도 경주에서 이뤄진 87분간의 회담은 한국 외교사에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다. 이 대통령의 “방위비 증액은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는 약속, 트럼프 대통령의 “계속 지금의 관계를 강화해나갈 것”이라는 다짐은 양국 동맹이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경주 국립박물관에서 시작된 이번 정상회담은 단순한 협상 타결이 아니라, 한미 동맹이 경제와 안보를 아우르는 포괄적 파트너십으로 진화하는 역사적 순간이었다. 황금빛 디저트로 마무리된 만찬처럼, 한미 동맹의 황금기가 다시 펼쳐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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