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풀체인지 맞아?” H빔 실종에 업계 발칵!

by 두맨카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SUV 싼타페가 출시 2년 만에 전격적인 디자인 변경을 예고하며 자동차 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2025년 11월 초 공개된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실물급 예상도는 기존 모델의 상징이었던 ‘H빔 램프’ 디자인을 완전히 폐기한 모습으로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temp.jpg 현대 싼타페 H빔 헤드램프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SUV 싼타페가 출시 2년 만에 전격적인 디자인 변경을 예고하며 자동차 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2025년 11월 초 공개된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실물급 예상도는 기존 모델의 상징이었던 ‘H빔 램프’ 디자인을 완전히 폐기한 모습으로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2023년 8월 5세대로 출시된 디 올 뉴 싼타페는 전면부와 후면부에 각각 적용된 H자 형태의 램프 디자인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었지만, 출시 직후부터 “개뼈다귀”, “덤벨”, “한솥도시락” 등의 혹평이 쏟아지며 디자인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후면부 범퍼 하단에 위치한 H자형 램프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temp.jpg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렌더링

이번 페이스리프트의 가장 극적인 변화는 전면부 디자인이다. 기존 5세대 모델이 가졌던 분할형 이중 H램프 구조를 완전히 폐기하고, 가로로 연결된 대형 H형 DRL과 슬림한 메인 헤드램프 조합으로 전환했다. 이는 현대차가 최근 팰리세이드와 싼타크루즈에 적용한 패밀리룩과 맥을 같이하는 디자인으로, 블랙 패널과 통합된 헤드램프가 훨씬 더 정돈되고 세련된 인상을 완성한다.



무엇보다 논란이 됐던 후면부 디자인이 대대적으로 손질됐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기존 H자 램프 대신 세로형 면발광 램프가 적용되면서, 고급스럽고 모던한 느낌으로 탈바꿈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출시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디자인 불만을 현대차가 빠르게 수용한 사례”라며 “일반적으로 페이스리프트는 출시 후 3~4년 뒤 진행되는데, 이번처럼 2년 만에 대규모 변경이 이뤄지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temp.jpg 신형 싼타페 H빔 디자인

기존 차주들의 반응은 복잡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제야 제대로 된 디자인이 나왔다”, “처음부터 이렇게 나왔어야 했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기존 차주들은 어쩌라는 건가”, “중고차 가격 폭락 우려된다”는 걱정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일부 차주들은 “2년도 안 된 신차인데 벌써 구형 취급받는 기분”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2026년형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 외관 변경과 함께 내부 편의사양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 적용 가능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성능 향상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엔트리 트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에도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같은 고급 편의사양이 기본 적용될 전망이다.


가격 정책도 주목받고 있다. 2026 싼타페 가솔린 2.5 터보 모델은 프레스티지 트림 3,889만 원부터 캘리그래피 트림 4,484만 원까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4륜구동(AWD) 모델은 각 트림별로 약 220만 원이 추가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별도 가격 정책이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디자인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2026년 출시 예정인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는 한층 성숙하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싼타페는 현대차 SUV 라인업의 핵심 모델인 만큼,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상품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이번 디자인 변경이 싼타페의 판매량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디자인에 대한 거부감으로 구매를 망설이던 잠재 고객들이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대거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후면부 디자인 개선은 싼타페의 가장 큰 약점을 보완한 것으로, 시장 반응이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싼타페는 2023년 8월 5세대 모델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넓어진 실내 공간과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옵션, 우수한 연비 성능 등으로 가족형 SUV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2WD 기준 복합연비 15.6km/ℓ를 달성하며 경쟁 모델 대비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한다.


디자인 논란 속에서도 싼타페의 핵심 경쟁력은 유지되고 있다. 최소 회전반경 5.4m로 대형 SUV임에도 우수한 주차 편의성을 제공하며, 2.5 가솔린 터보 엔진은 281마력의 강력한 출력으로 동급 최강의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파노라마 선루프, 듀얼 12.3인치 디스플레이, 12스피커 보스 사운드 시스템 등 프리미엄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되어 높은 상품성을 입증하고 있다.


2026년형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는 내년 하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사전계약은 출시 1~2개월 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디자인 논란을 잠재우고 중형 SUV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과연 H빔을 버린 새로운 싼타페가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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