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컹하던 차가 조용해진다”…전문가들이 밝힌 주차 순서

by 두맨카

매일 반복하는 주차, 하지만 당신은 지금껏 잘못된 방법으로 차를 세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최근 자동차 전문가들이 공개한 올바른 주차 순서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0명 중 9명의 운전자가 모르고 있던 이 방법 하나만 바꿔도 수백만 원대 변속기 수리비를 아낄 수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매일 반복하는 주차, 하지만 당신은 지금껏 잘못된 방법으로 차를 세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최근 자동차 전문가들이 공개한 올바른 주차 순서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0명 중 9명의 운전자가 모르고 있던 이 방법 하나만 바꿔도 수백만 원대 변속기 수리비를 아낄 수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temp.jpg 자동차 주차 브레이크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주차할 때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상태에서 바로 P단으로 기어를 넣고, 그 후 주차 브레이크를 체결하는 순서를 따른다. 이때 발을 브레이크에서 떼는 순간 “덜컹” 하는 소리와 함께 차체가 미세하게 흔들리는 경험,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그런데 이 ‘덜컹’ 소리가 단순한 현상이 아니라 변속기에 심각한 부담을 주는 신호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자동차 정비 전문가들은 “P단을 먼저 넣으면 차량의 전체 하중이 변속기의 파킹 폴(Parking Pawl)이라는 작은 부품에 집중되면서 과도한 스트레스가 가해진다”고 설명한다.


특히 경사로에 주차할 경우 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차량이 경사 방향으로 밀리려는 힘이 고스란히 변속기에 전달되면서 파킹 폴에 수백 킬로그램의 압력이 가해지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결국 변속기 내부 부품이 마모되거나 손상돼 수백만 원대의 수리비가 발생할 수 있다.


temp.jpg 변속기 P단

그렇다면 올바른 주차 방법은 무엇일까? 자동차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정답은 바로 “정지 → N단 → 사이드 브레이크 → P단” 순서다. 이 방법은 단 3초만 투자하면 되지만, 변속기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구체적인 순서를 살펴보면 이렇다. 먼저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 차량을 완전히 정지시킨다. 그 다음 브레이크를 계속 밟은 상태에서 기어를 N단(중립)으로 변경한다. 세 번째로 주차 브레이크를 확실하게 체결한다. 이때가 중요한데,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살짝 떼어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주차 브레이크가 제대로 걸렸다는 확신이 들면 마지막으로 브레이크를 다시 밟고 기어를 P단에 넣으면 된다.


이 방법의 핵심은 차량 하중을 주차 브레이크가 먼저 받도록 하는 것이다. 주차 브레이크는 뒷바퀴를 물리적으로 고정시키는 장치로, 차량 무게를 지탱하도록 설계됐다. 반면 P단의 파킹 폴은 보조 안전장치에 불과하다. 따라서 주차 브레이크가 하중을 먼저 받고, P단은 이중 안전장치로만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변속기를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temp.jpg 경사로 주차

이 주차 방법이 알려지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클리앙, 보배드림 등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관련 게시글이 실시간 인기글에 오르며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다.



“20년 넘게 운전했는데 이제야 알았네요. 항상 덜컹거리는 게 정상인 줄 알았어요”라는 반응부터 “정비소에서 변속기 점검받으라고 했는데 이 방법으로 바꿨더니 소리가 사라졌습니다”라는 후기까지 다양한 경험담이 공유됐다.


반면 일부 운전자들은 “운전 학원에서 배운 대로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라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실제로 많은 운전 학원에서는 이 부분을 자세히 가르치지 않아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잘못된 습관을 갖게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동차 정비업계 관계자는 “변속기 수리로 입고되는 차량 중 상당수가 잘못된 주차 습관 때문”이라며 “특히 경사진 곳에 자주 주차하는 운전자라면 반드시 올바른 순서를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차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출발 순서다. 올바르게 주차했다면 출발할 때는 그 역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먼저 브레이크를 밟고 시동을 건 후, P단을 N단으로 변경한다. 그 다음 주차 브레이크를 해제하고, 마지막으로 D단이나 R단으로 기어를 넣으면 된다.


이 순서를 지키면 변속기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가 장착된 최신 차량의 경우, D단으로 변속하면 자동으로 주차 브레이크가 해제되는 기능이 있지만, 수동으로 먼저 해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많은 운전자들이 “평지에서는 P단만 넣어도 되지 않나요?”라고 묻는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답은 명확하다. 평지든 경사로든 항상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평지라고 해도 완벽하게 수평인 곳은 거의 없다. 육안으로는 평평해 보여도 미세한 경사가 있을 수 있고, 주변 차량의 진동이나 바람 등 외부 요인으로 차량이 미세하게 움직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P단만 걸려있다면 파킹 폴에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져 마모가 진행된다.


특히 주차장 바닥이 아스팔트나 콘크리트가 아닌 흙이나 자갈인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지면이 침하되며 차량이 기울어질 수 있다. 이때 주차 브레이크가 걸려있지 않으면 변속기에 과도한 하중이 실릴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차량에는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가 장착되어 있다. 레버를 당기는 방식이 아니라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라 간편하지만, 주차 순서는 기계식과 동일하다.


전자식이라고 해서 순서를 바꿔도 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전자식은 버튼 하나로 작동되기 때문에 더욱 신경써서 올바른 순서를 지켜야 한다. “정지 → N단 → EPB 버튼 → P단” 순서를 그대로 따르면 된다.


일부 고급 차종에는 오토 홀드(Auto Hold) 기능이 있어 정차 시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작동한다. 이 경우에도 주차할 때는 수동으로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것이 좋다. 오토 홀드는 일시적인 정차를 위한 기능이지 장시간 주차를 위한 장치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중주차 상황에서는 또 다른 주의사항이 있다. 다른 차량이 나갈 수 있도록 차를 밀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P단을 절대 넣어서는 안 된다. P단이 걸리면 바퀴가 완전히 고정되어 차를 밀 수 없게 된다.


이중주차 시에는 N단에 두고 주차 브레이크만 체결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다른 차량이 나갈 때 주차 브레이크를 풀고 차를 밀어서 이동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중주차 시 P단을 넣어 차를 밀 수 없게 해서 분쟁이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N단만 넣고 주차 브레이크를 체결하지 않으면 차량이 저절로 굴러갈 수 있어 위험하다. 반드시 주차 브레이크는 작동시켜야 하며, 이중주차 안내판에 연락처를 꼭 남겨두는 것이 기본 에티켓이다.


“겨울철에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얼어붙어서 차가 안 움직이는 거 아닌가요?”라는 우려도 있다. 과거 오래된 차량에서는 이런 문제가 종종 발생했지만, 최신 차량들은 이 문제가 거의 해결됐다.


특히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장착된 차량은 얼음으로 인한 고착 문제가 거의 없다. 전자식은 모터로 작동하기 때문에 강한 힘으로 브레이크를 해제할 수 있어 얼음이 있어도 대부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기계식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차량이라도 주차장이 실내거나 지하인 경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야외 노상주차를 하는 경우에만 극한의 추위(-20도 이하)에서 일부 차량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는 시동을 켠 후 차량이 충분히 데워지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자동차 정비업계에 따르면 변속기 수리 비용은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200만 원에서 500만 원 사이다. 고급 수입차의 경우 1000만 원이 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막대한 비용을 단 3초의 올바른 주차 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다면 실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정지 → N단 → 사이드 브레이크 → P단” 이 간단한 순서만 기억하면 된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헷갈릴 수 있지만, 일주일만 의식적으로 연습하면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된다.


자동차는 소모품이 아니라 자산이다. 올바른 주차 방법 하나만 바꿔도 차량 가치를 오래 유지할 수 있고, 불필요한 수리비를 절약할 수 있다. 오늘부터라도 올바른 주차 순서를 실천해보자. 차량이 조용해지고 덜컹거리는 소리가 사라지는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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