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실적 발칵, 3분기 영업익 29% 급락에도 팰리

by 두맨카

현대자동차가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29% 급락이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같은 수익성 저하 속에서도 현대차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현지 생산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파격적인 계획을 밝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29% 급락이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같은 수익성 저하 속에서도 현대차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현지 생산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파격적인 계획을 밝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temp.jpg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는 10월 30일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조 537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9.2%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46조 7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률은 5.4%로 떨어지며 수익성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번 실적 악화의 주범은 바로 미국의 자동차 관세다. 지난 4월부터 본격 적용된 미국의 25% 자동차 관세가 3분기 실적에 전면 반영되면서 현대차는 무려 1조 8000억원의 영업이익 감소를 겪었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1조 8000억원의 영업이익 감소가 발생했다”며 “다만 컨틴전시 플랜을 통해 60% 가량은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temp.jpg 현대차 미국 생산 공장

현대차는 가격 인상과 인센티브 축소, 원가 절감 등의 노력으로 관세로 인한 타격을 일부 만회했다. 그러나 이 같은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미국 현지 생산 확대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한미 무역 후속협상 타결로 자동차 관세율이 25%에서 15%로 인하되면서, 현대차는 이르면 11월부터 완화된 관세를 적용받게 될 전망이다. 이 같은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현대차는 즉각 공격적인 미국 시장 전략을 펼치기 시작했다.


핵심은 바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미국 현지 생산이다. 현대차는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수익성이 매우 좋은 모델”이라며 “미국 현지 생산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차는 투싼 등 일부 차종을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조지아주 메타플랜트를 준공해 전기차 생산을 시작했다.


temp.jpg 현대차 실적

팰리세이드는 현대차의 대표 플래그십 SUV로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특히 지난 5월부터 본격 수출에 나선 팰리세이드는 미국 시장에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는 전략 차종이다. 현대차가 4분기에 미국 시장에 출시할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게 되면, 관세 부담을 대폭 줄이면서도 공급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는 3분기 관세 충격에도 불구하고 4분기부터는 수익성 회복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핵심 전략이 바로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9 등 신차 효과로 18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도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한미 무역협상 타결로 자동차 관세가 10%포인트 인하되면서, 현대차는 11월부터 분기당 약 3000억원의 관세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승조 본부장은 “4분기부터 관세 인하 효과가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신차 출시와 판매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대차는 2025년 연간 글로벌 판매 목표를 462만대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 중 미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미국은 현대차에게 가장 중요한 수출 시장 중 하나로, 고부가 SUV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비중이 높아 수익성이 뛰어나다. 이번 관세 협상 타결과 현지 생산 확대로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현대차는 관세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앨라배마 공장에서는 투싼, 싼타페, 엘란트라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조지아 메타플랜트에서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7, 제네시스 GV70 전기차 등을 생산 중이다. 여기에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까지 미국에서 생산하게 되면, 현대차의 미국 현지 생산 라인업은 한층 강화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미국 생산을 검토하는 것은 단순히 관세 회피 차원이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의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 전략”이라며 “미드사이즈 SUV 부문에서 현지화 비중을 높이면 공급망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관세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된 만큼, 4분기부터는 공격적인 신차 출시와 마케팅으로 실적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연비와 성능을 동시에 갖춘 모델로, 미국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 번 주유로 1000km를 주행할 수 있는 뛰어난 연비는 장거리 이동이 많은 미국 시장에서 큰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번 3분기 실적 악화를 딛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반등에 나설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관세 인하와 현지 생산 확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라는 3가지 전략이 제대로 맞아떨어진다면,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ttps://domancar.co.kr/%eb%b0%9c%ec%b9%b5-%eb%92%a4%ec%a7%91%ed%9e%8c-%eb%b6%81%eb%af%b8-suv-%ec%8b%9c%ec%9e%a5-%ea%b8%b0%ec%95%84-%ed%85%94%eb%a3%a8%eb%9d%bc%ec%9d%b4%eb%93%9c-%ed%92%80%ec%b2%b4%ec%9d%b8%ec%a7%80/

https://domancar.co.kr/bmw-ix3-%ed%92%80%ec%b2%b4%ec%9d%b8%ec%a7%80-%eb%8f%85%ec%9d%bc%ec%84%9c-6%ec%a3%bc-%eb%a7%8c%ec%97%90-3000%eb%8c%80-%ed%95%99%ec%82%b4-%eb%94%94%ec%9e%90%ec%9d%b8-%eb%af%b8%ec%b3%a4%eb%8b%a4/

https://domancar.co.kr/%ec%8a%a4%ed%8f%ac%ed%8b%b0%ec%a7%80-%ea%b8%b4%ec%9e%a5%ed%95%98%eb%9d%bc-%ed%88%ac%ec%8b%bc-%ed%92%80%ec%b2%b4%ec%9d%b8%ec%a7%80-%eb%94%94%ec%9e%90%ec%9d%b8-%ea%b3%b5%ea%b0%9c%ec%97%90-%ec%97%85/

https://domancar.co.kr/%ec%8b%a4%ed%99%94%eb%83%90-%ed%85%94%eb%a3%a8%eb%9d%bc%ec%9d%b4%eb%93%9c-%ed%92%80%ec%b2%b4%ec%9d%b8%ec%a7%80-%ec%ba%98%eb%a6%ac%ed%8f%ac%eb%8b%88%ec%95%84-%eb%8f%84%eb%a1%9c-%eb%b0%9c%ec%b9%b5-2/

https://domancar.co.kr/%ec%8b%a4%ed%99%94%eb%83%90-%ed%88%ac%ec%8b%bc-%ed%92%80%ec%b2%b4%ec%9d%b8%ec%a7%80-%eb%b0%95%ec%82%b4%eb%82%ac%eb%8b%a4-%ec%8a%a4%ed%8f%ac%ed%8b%b0%ec%a7%80-%ea%b8%b4%ec%9e%a5%ed%95%98%eb%9d%bc/


keyword
작가의 이전글그릴 아크릴판 뭔가 했더니… “미쳤다” 운전자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