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26년 공개 예정인 투싼 풀체인지(NX5) 실체가 최근 스파이샷을 통해 포착되면서 자동차 커뮤니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경쟁 모델인 기아 스포티지 오너들 사이에서는 “이 정도일 줄 몰랐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2026년 공개 예정인 투싼 풀체인지(NX5) 실체가 최근 스파이샷을 통해 포착되면서 자동차 커뮤니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경쟁 모델인 기아 스포티지 오너들 사이에서는 “이 정도일 줄 몰랐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투싼 풀체인지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디자인 혁신이다. 지난 2025년 10월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돌파한 투싼이 이번에는 기존의 곡선 중심 디자인에서 완전히 탈피했다. 최근 포착된 스파이샷에 따르면, 신형 투싼은 싼타페와 유사한 박스형 디자인을 채택하며 더욱 강인하고 역동적인 SUV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전면부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철학이 담긴 넓은 파라메트릭 그릴과 각진 LED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기존 투싼의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확연히 다른, 공격적이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풍긴다. 측면 역시 직선을 강조한 캐릭터 라인과 함께 휠 아치 주변 볼륨감을 살려 SUV다운 존재감을 극대화했다.
외관만 바뀐 게 아니다. 최근 포착된 실내 스파이샷을 보면 완전히 새로운 인테리어 구성이 눈길을 끈다. 가장 주목할 점은 현대차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PlEOS) OS 탑재다. 이는 제네시스와 아이오닉 라인업에 적용된 차세대 시스템으로, 투싼에도 적용되면서 프리미엄 SUV 수준의 첨단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대시보드는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구성되며, 기존 물리 버튼을 최소화한 미니멀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센터 콘솔 역시 부유형 디자인으로 재설계되어 공간 활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잡았다. 특히 스포티지 대비 더욱 넓은 실내 공간과 여유로운 뒷좌석 레그룸을 제공해 가족 단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준중형 SUV 시장에서는 기아 스포티지가 선전하고 있다. 2024년 판매 실적에서 스포티지는 투싼을 앞서며 강력한 경쟁력을 과시했다. 특히 2025년형 스포티지는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더욱 대담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변신하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투싼 풀체인지의 등장으로 판도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 페이스리프트와 달리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과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풀체인지 모델은 상품성 측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스포티지가 2024년 페이스리프트로 반짝 효과를 봤지만, 투싼 풀체인지가 나오면 다시 현대차가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투싼 풀체인지는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와 전동화 트렌드에 맞춰 내연기관 라인업을 축소하고,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중심으로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전기차 버전도 함께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가격은 3,400만 원대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투싼 하이브리드 모던 트림이 3,213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소폭 인상되는 수준이다. 하지만 플레오스 OS, 개선된 주행보조 시스템, 프리미엄 소재 적용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가격대라는 평가다.
투싼 풀체인지의 공식 출시 시점은 2026년 3분기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차세대 아반떼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는 2026년을 SUV 라인업 재정비의 해로 삼고, 투싼을 시작으로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주력 모델들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 출시 후에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도 순차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투싼은 준중형 SUV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풀체인지 모델의 성공 여부가 현대차 글로벌 판매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투싼 풀체인지 소식에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스포티지 오너들 사이에서는 “이 정도일 줄 몰랐다”, “디자인이 너무 완벽해서 부럽다”, “좀 더 기다릴걸” 같은 아쉬움 섞인 댓글들이 눈에 띈다. 반면 투싼 오너들은 “드디어 제대로 된 풀체인지가 나온다”, “스포티지 잡으러 온다”며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일부 자동차 전문가들은 “투싼 풀체인지는 단순한 모델 교체가 아닌 국산 준중형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한다. 현대차가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총동원한 만큼, 향후 준중형 SUV 시장에서 투싼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돌파하며 국산 SUV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투싼. 이번 풀체인지는 단순한 세대 교체를 넘어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스형 디자인으로의 과감한 변신, 플레오스 OS를 통한 프리미엄 사용자 경험, 하이브리드 중심의 친환경 파워트레인까지. 투싼 풀체인지는 준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과연 투싼 풀체인지가 스포티지를 제치고 다시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까? 2026년 3분기, 그 답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