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 중인 투싼 풀체인지 모델의 실내 디자인이 베일을 벗으면서 자동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포착된 차세대 투싼(NX5)의 실내는 기존 현대차 모델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실내 중앙을 가로지르는 16:9 비율의 초대형 통합 디스플레이다.
현대자동차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 중인 투싼 풀체인지 모델의 실내 디자인이 베일을 벗으면서 자동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포착된 차세대 투싼(NX5)의 실내는 기존 현대차 모델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실내 중앙을 가로지르는 16:9 비율의 초대형 통합 디스플레이다.
현대차가 그간 고수해왔던 분리형 듀얼 디스플레이 구조를 버리고 테슬라를 연상시키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은 파격적인 시도로 평가된다. 이는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구축한 미니멀리즘 디자인 철학을 현대차가 적극적으로 수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혁신적인 16:9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처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제공
차세대 투싼에 적용될 16:9 비율의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단순히 화면 크기만 확대한 것이 아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처럼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하며, 터치 반응 속도 역시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기존 투싼의 전통적인 차량용 화면 레이아웃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접근 방식이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인 ‘플레오스(PLEOS) OS’가 탑재된다는 사실이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반으로 개발된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과의 매끄러운 연동을 지원하며, 인공지능 음성 비서 ‘글레오(Gleo)’를 통해 운전 중에도 음성 명령만으로 차량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물리 버튼 최소화, 미래지향적 실내 디자인 구현
투싼 풀체인지의 또 다른 특징은 물리 버튼을 최소화하고 터치 방식으로 전환했다는 점이다. 센터 콘솔은 플로팅 타입으로 설계되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으며, 기존 변속 버튼이 있던 자리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가 위치한다. 이러한 변화는 실내 공간을 더욱 간결하고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로 연출한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 역시 새롭게 변경되었다.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철학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이 반영되어 더욱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다. 특히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통합되면서 운전자는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차세대 플랫폼 적용, 더욱 넓어진 실내 공간 확보
투싼 풀체인지는 디자인 변화뿐만 아니라 차체 크기 또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신형 투싼이 현행 모델 대비 전장이 약 100mm 이상 늘어나고, 휠베이스 역시 확장되어 실내 공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한 단계 상위 차종인 쏘렌토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넓어진 실내 공간은 승객의 편안함을 증대시킨다. 특히 뒷좌석 레그룸이 대폭 개선되면서 가족 단위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트렁크 용량 역시 증가하여 실용성 측면에서도 향상된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브리드부터 PHEV까지, 다채로운 파워트레인 라인업 구축
투싼 풀체인지는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은 물론, 1.6 터보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까지 라인업에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PHEV 모델은 순수 전기 모드 주행 거리가 50km 이상으로 예상되며, 연비는 리터당 19km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투싼 풀체인지의 전동화 라인업 강화는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진 전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정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PHEV 모델은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여 소비자들의 구매 선택지를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 가격은 3천만 원대 초반부터 시작 예상
현대차는 투싼 풀체인지를 2026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가솔린 기본 모델이 3천만 원대 초반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3천3백만 원대, PHEV 모델은 4천만 원대 초반에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싼은 국내 준중형 SUV 시장에서 기아 스포티지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양강 구도를 형성해왔다. 이번 풀체인지를 통해 현대차는 테슬라 수준의 디지털 경험과 확장된 실내 공간, 그리고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무기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16:9 비율의 초대형 디스플레이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전기차 브랜드들이 주도해온 디지털 혁신 경쟁에 현대차가 본격적으로 참전한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과연 투싼 풀체인지가 준중형 SUV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