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90, 마이바흐 넘었다!" ROK-001 돌풍 이유

by 두맨카

지난 11월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세계 각국 정상들이 한 대의 차량에 시선을 집중했다. 트럼프, 시진핑을 비롯한 세계 정상들 앞에서 당당히 등장한 ‘ROK-001’ 번호판을 단 검은 세단, 바로 제네시스 G90이었다. 그동안 관례처럼 사용되던 벤츠 마이바흐를 과감히 제치고 대통령 전용차로 선택된 이 결정은 전 세계 자동차 업계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지난 11월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세계 각국 정상들이 한 대의 차량에 시선을 집중했다. 트럼프, 시진핑을 비롯한 세계 정상들 앞에서 당당히 등장한 ‘ROK-001’ 번호판을 단 검은 세단, 바로 제네시스 G90이었다. 그동안 관례처럼 사용되던 벤츠 마이바흐를 과감히 제치고 대통령 전용차로 선택된 이 결정은 전 세계 자동차 업계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temp.jpg 제네시스 G90 APEC

2005년 부산 APEC 이후 20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린 정상회의. 그동안 대통령 의전차는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가 담당하는 것이 불문율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이번 경주 APEC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제네시스 G90을 선택했고, 이는 단순한 차량 교체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ROK-001’은 국가원수 전용 차량에만 부여되는 특수 번호판이다. 의전 서열 1위를 상징하는 이 번호판을 단 제네시스 G90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세계 각국 정상들 앞에서 대한민국의 자동차 기술력을 제대로 입증했다. 특히 마이바흐 가격의 절반 수준인 G90이 세계 최고 수준의 럭셔리 세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반향을 일으켰다.


temp.jpg 제네시스 G90 블랙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는 옵션 포함 약 1억 8천만 원, 마이바흐 S580은 2억 6천만 원 선이다. 약 8천만 원의 가격 차이에도 불구하고 G90이 대통령 의전차로 선택된 것은 그만큼 완성도가 높다는 방증이다. 3.5리터 트윈터보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G90은 380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함께 정숙성, 승차감 모두 최상급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 APEC에서 사용된 G90 블랙 라인업은 제네시스의 최상위 트림으로, 올 블랙 외관에 특화된 인테리어, 최첨단 안전 사양을 갖춘 모델이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가 수십 년간 쌓아온 럭셔리 세단의 공식을 한국 브랜드가 단 몇 년 만에 따라잡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G90의 뒷좌석 공간은 마이바흐에 뒤지지 않으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편의 사양은 오히려 더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반응이다.


temp.jpg APEC 정상회의 제네시스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대통령 전용차만 제네시스였던 것은 아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행사에 제네시스 G90과 G80 시리즈 수십 대를 공식 의전 차량으로 제공했다. 러시아, 필리핀, 뉴질랜드 등 주요국 정상과 장관급 인사들이 모두 제네시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 자동차의 기술력이 전 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특히 전문가들은 “외국산 최고급 세단 대신 국산차를 선택한 것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국산 자동차의 품격을 보여주는 상징적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의전차는 보안이 생명인 만큼, G90이 세계 정상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수준의 차량이라는 점이 입증된 셈이다. 실제로 G90은 방탄 사양으로 제작될 수 있으며, 각종 전자식 보안 장비와 통신 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이번 APEC에서 제네시스 G90이 의전차로 활약한 소식은 해외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들은 “한국의 럭셔리 브랜드가 벤츠, BMW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시대가 왔다”며 제네시스의 성장세를 주목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는 지난해 해외 판매 비중 40%를 돌파하며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0년만 해도 제네시스의 해외 판매 비중은 18.2%에 불과했지만, 2021년 31.1%, 2022년 37.2%를 거쳐 2023년에는 40%를 넘어섰다. 이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J.D. 파워의 2022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에서 제네시스가 전체 1위를 차지하면서 기술력과 품질 모두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이번 APEC에서의 성공적인 의전 차량 운행은 제네시스에게 큰 자신감이 됐다. 그동안 럭셔리 세단 시장은 독일 브랜드의 독무대였지만, 이제 한국 브랜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통령이 타는 차는 그 나라 자동차 산업의 수준을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이번 선택이 제네시스 브랜드 가치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네시스는 현재 북미 시장 공략에 성공한 데 이어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독일, 영국 등 럭셔리 세단의 본고장에서도 제네시스 G90과 GV80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APEC에서 보여준 의전 차량으로서의 품격은 유럽 소비자들에게도 큰 어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국산차가 세계 정상들의 이동 수단이 되고, 마이바흐를 제치고 대통령 전용차로 선택되는 시대. ‘ROK-001’ 번호판을 단 제네시스 G90이 경주 APEC에서 보여준 모습은 단순히 한 대의 차량이 아니라,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이 도달한 새로운 정점을 상징한다. 이제 세계는 한국차를 더 이상 가성비 좋은 선택지가 아닌,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로 인정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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