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그랜저, 제네시스 잡는다?

by 두맨카

국내 자동차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한때 ‘국민 세단’의 상징으로 군림했던 현대 그랜저가 2025년 내년 5월, 대대적인 변신을 앞두고 있다. 판매량 급락이라는 위기에 처한 그랜저가 독기를 품고 돌아온다는 소식에 업계 전문가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한때 ‘국민 세단’의 상징으로 군림했던 현대 그랜저가 2025년 내년 5월, 대대적인 변신을 앞두고 있다. 판매량 급락이라는 위기에 처한 그랜저가 독기를 품고 돌아온다는 소식에 업계 전문가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temp.jpg 현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2023년 11만 3천 대를 팔아치우며 ‘베스트셀러’로 기염을 토한 그랜저는 불과 2년 만에 처참한 추락을 경험했다. 2025년 10월까지 판매량은 5만 3천여 대에 그치며, SUV 전성시대에 밀려 절반 가까이 무너졌다. 2017년부터 줄곧 국내 판매 1위를 차지했던 자존심에 금이 간 것이다.



위기를 맞은 현대자동차가 결국 강력한 카드를 꺼내 들었다. 2025년 11월 예약판매를 시작으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전격 투입, 잃어버린 ‘국민차’ 왕좌 탈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temp.jpg 현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헤드램프 디자인

이번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전면부다. 현대차가 제네시스 플래그십 모델 G90에 적용했던 초정밀 광학 기술 ‘MLA(Micro Lens Array)’ 헤드램프를 그랜저에도 적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작은 렌즈들이 보석처럼 반짝이는 MLA 헤드램프는 단순한 조명 기능을 넘어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이미지를 극대화한다. 기존 분리형 헤드램프 구조는 유지하되, 범퍼 하단의 사각형 헤드램프를 수평형 스타일로 변경해 한층 세련되고 날렵한 인상을 완성할 전망이다.


현대차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일자 눈썹)’도 디테일을 보완해 더욱 미래지향적이고 하이테크한 감성을 불어넣는다. 그릴 역시 기존 2단 분리형에서 일체형으로 통합하며 고급감을 높였다.


temp.jpg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후면부 방향지시등

7세대 그랜저의 가장 큰 논란은 바로 후면 방향지시등이었다. 범퍼 하단에 위치한 방향지시등 때문에 시인성이 떨어지고 “저렴해 보인다”는 혹평이 쏟아졌다. 심지어 일부 소비자들은 ‘뒷범퍼 깜빡이’라는 오명까지 붙이며 디자인 실패를 지적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는 이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한다. 방향지시등을 테일램프 상단으로 끌어올려 시인성을 대폭 개선하고, 리어 범퍼 디자인 전체를 재설계해 완성도를 높였다. 측면 방향지시등 역시 사이드미러에서 펜더 쪽으로 이동하며 쏘나타 디 엣지와 유사한 스타일을 적용한다.


temp.jpg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실내 디자인

실내 변화는 가히 ‘혁명’에 가깝다. 기존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과감히 폐기하고, 16:9 비율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새롭게 탑재한다. 디지털 계기판은 운전석 상단에 슬림하고 긴 형태로 배치돼 개방감을 극대화하며, 제네시스급 고급 인테리어를 지향한다.



더 주목할 점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의 적용이다. AI 기반 음성 인식, 차량 제어, OTT 서비스 등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이 시스템은 그랜저를 ‘움직이는 스마트폰’으로 진화시킨다. 테슬라처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작동하는 플레오스는 그랜저 페이스리프트가 현대차그룹 첫 적용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


투톤 나파 가죽 인테리어, 리얼 우드 장식, 알루미늄 트림, 스웨이드 헤드라이너 등 고급 소재도 그대로 유지하며 프리미엄 감성을 강화했다. 전동식 커튼, 향상된 레그룸, 도어 스피커 일체형 디자인까지 더해져 제네시스 G80과 견줄 만한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이 완성된다.


temp.jpg 현대 그랜저 실내 인테리어

파워트레인에서도 변화가 예고됐다. 기존 2.5/3.5 가솔린, 3.5 LPG, 1.6 터보 하이브리드 라인업에 더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새롭게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PHEV 모델은 한 번 충전으로 1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연비는 최대 50km/L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차 수요가 급증하는 현 시점에서 그랜저의 라인업 다각화는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플레오스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 일정을 내년 5월로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그랜저가 국내 시장에서 가지는 상징성과 브랜드 가치는 여전히 강력하다”며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긍정적인 평가를 받느냐가 판매량 반등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LA 헤드램프, 방향지시등 위치 개선, 차세대 OS 탑재, PHEV 라인업 추가까지. 현대차가 독기를 품고 준비한 그랜저 페이스리프트가 과연 잃어버린 ‘국민 세단’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내년 5월 공개를 앞두고 자동차 업계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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