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더본코리아 대표이자 외식업계의 거물인 그의 복귀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그가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2억 원대 SUV 차량이 재조명되며, 2600억 원대 자산가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6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더본코리아 대표이자 외식업계의 거물인 그의 복귀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그가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2억 원대 SUV 차량이 재조명되며, 2600억 원대 자산가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백종원의 복귀작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다. 지난 11월 17일 첫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배우 채종협, 임수향, 수호와 함께 남극 세종과학기지로 향해 극한 환경 속에서 근무하는 대원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단순한 요리 예능을 넘어 기후 위기, 생존, 인간 연대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앞서 백종원은 지난 5월 원산지 표시 위반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후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더본코리아는 돼지고기 함량 허위 기재, 위생 관리 부실 등 잇따른 논란에 휩싸였으며, 백종원은 두 차례의 공식 사과문을 통해 기업 신뢰 회복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방송 복귀를 앞두고 백종원의 차량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가 평소 애용하는 차량은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SUV 모델인 레인지로버로 알려졌다. 레인지로버는 강력한 성능과 최상급 럭셔리함을 동시에 구현한 모델로 평가받는다. 3.0리터 디젤 엔진부터 5.0리터 가솔린 엔진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하며, 최고 출력은 530마력에 달한다.
레인지로버의 내부는 고급 가죽과 우드 트림, 파노라마 선루프,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4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해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풀 옵션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트림 및 옵션에 따라 1억 8700만 원에서 최대 2억 2500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다.
백종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백종원 시장이 되다’ 시리즈에서 직접 레인지로버를 운전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경남 창녕군을 방문하여 지역 특산물과 맛집을 소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업계 관계자는 "백종원 대표의 바쁜 일정을 고려할 때 장거리 이동의 편안함과 안전성이 뛰어난 차량이 필수적"이라며 "레인지로버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최적의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2600억 원대 자산가로 알려진 백종원은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 방송 출연, 유튜브 콘텐츠 제작, 저작 활동 등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다수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며 국내 외식업계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기업 규모가 확장되면서 사회적 책임 또한 증대되었고, 최근 몇 년간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지역 축제 및 공공사업 관련 예산 논란, 프랜차이즈 제품 품질 문제, 원산지 표기 오류 등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백종원은 공개 사과와 함께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하지만 6개월간의 침묵을 깨고 남극이라는 극한 환경을 배경으로 복귀를 결정하면서, 그의 행보에 다시 한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극의 셰프’를 연출한 황순규 PD는 “백종원의 개인적인 논란과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메시지는 별개의 문제”라며 “남극은 인류가 기후 위기에 맞서는 최전선이며,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요리 예능을 넘어 생존과 연대의 가치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촬영을 시작하여 이미 작품은 완성되었으며, 외부 논란으로 인해 방송이 지연되었으나 프로그램의 본질적인 가치를 훼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백종원의 복귀에 대한 여론은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는 반면, “음식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에 집중해야 한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다. 특히 남극이라는 중립적이면서도 의미 있는 무대를 선택한 점은 그의 전략적인 판단으로 해석되고 있다.
백종원은 ‘남극의 셰프’에 이어 오는 12월 16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 활동 중단 선언 영상을 삭제하며 본격적인 복귀에 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 최근 더본코리아가 직원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으로 검찰에 송치되는 등 여전히 논란의 불씨는 남아있지만, 백종원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음식과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백종원과 같은 최고경영자들이 레인지로버를 선택하는 이유는 단순한 가격 때문이 아니라 안전성, 편의성, 브랜드 이미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며 "특히 장거리 이동이 잦고 촬영 장비 및 인력 이동이 많은 방송인들에게는 실용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억 원대 SUV 레인지로버를 타고 조용히 복귀한 백종원. 그의 선택이 대중에게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그리고 이번 복귀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지, 아니면 또 다른 시련의 시작이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분명한 사실은 백종원이라는 이름이 여전히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중 하나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