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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만원대, 연비 20km?! 대박!

by 두맨카

마쓰다가 일본 시장에 2026년형 마쓰다2를 조용히 출시하며 소형 해치백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단돈 1,622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에 복합연비 20km/L를 자랑하며, 잔고장까지 적다는 평가를 받는 이 차는 한국 경차 시장에도 적지 않은 위협이 될 전망이다.


마쓰다가 일본 시장에 2026년형 마쓰다2를 조용히 출시하며 소형 해치백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단돈 1,622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에 복합연비 20km/L를 자랑하며, 잔고장까지 적다는 평가를 받는 이 차는 한국 경차 시장에도 적지 않은 위협이 될 전망이다.


temp.jpg 마쓰다2 2026년형 외관

마쓰다2 2026년형 / 사진=마쓰다



2014년 첫 등장 이후 10년이 넘도록 큰 변화 없이 꾸준히 연식변경을 거듭해 온 마쓰다2는 화려한 풀체인지 대신 실질적인 개선에 집중해 왔다. 이번 2026년형 역시 눈에 띄는 외관 변화보다 운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요소를 중심으로 조정이 이뤄졌다.


기본 트림인 15C II에는 뒷좌석 60:40 분할 폴딩 기능과 틴티드 리어 윈도가 기본 적용돼 실내 활용성과 편의성이 강화됐다. 상위 트림인 15 BD i Selection II는 8.8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 360도 카메라, 자동 디밍 룸미러, 디지털 TV 튜너까지 갖춰 상위 트림다운 구성을 보여준다.


Sport II 모델은 열선 시트와 열선 스티어링 휠을 기본화하며 계절 변화에 대응하는 편의성을 확보했다. 반면 15MB 트림은 수동변속기와 간결한 장비 구성을 유지하며 주행 감각을 중시하는 뚜렷한 성격을 이어간다.


차체는 소형이지만 균형 잡힌 비율 덕분에 도심에서 다루기 쉽고, 회전 반경이 좁아 복잡한 골목에서도 부담이 적다. 실내는 과한 장식 없이 필요한 기능들이 직관적으로 자리하며, 뒷좌석 폴딩 기능 기본화로 적재 활용도도 개선됐다.


temp.jpg 마쓰다2 실내 인테리어

마쓰다2 실내 / 사진=마쓰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1.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지만, 효율성은 여전히 강점으로 남아 있다. 전륜구동 모델은 복합연비 약 20km/L, 사륜구동 모델은 약 18km/L 수준으로 알려져 유지비 부담을 크게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실주행에서는 이보다 낮을 수 있으나, 일상 주행에서 큰 무리가 없는 연비 성능을 자랑한다.


자연흡기 엔진 특유의 선형적인 출력 특성은 도심 주행에서 예측 가능한 가속감을 제공하며, 터보 엔진에 비해 유지보수 비용이 낮다는 장점도 있다. 최고출력은 약 110마력 수준으로 강력하지는 않지만, 차체 중량이 1톤 내외로 가볍기 때문에 실제 주행에서 답답함은 크지 않다.


temp.jpg 마쓰다2 엔진

마쓰다2 파워트레인 / 사진=마쓰다



가격은 일본 기준 약 172만 엔에서 250만 엔 수준이며, 한화로는 약 1,622만 원에서 2,358만 원 정도다. 최저가 트림 기준으로 국내 경차인 기아 모닝(1,355만 원)보다는 다소 높지만, 준중형급 실내 공간과 뛰어난 연비를 고려하면 가성비가 충분히 매력적이다.


특히 국내 소형차 시장이 사실상 공백 상태인 점을 감안하면, 마쓰다2의 한국 출시는 상당한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 현대 액센트와 기아 프라이드가 단종된 이후 1,600만 원대에서 선택할 수 있는 신차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쓰다코리아는 아직 국내 출시 계획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과거 마쓰다2가 국내에서 판매됐던 전력이 있지만, 브랜드 인지도 부족과 판매망 한계로 고전했던 경험이 있어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마쓰다는 일본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도 내구성과 신뢰성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마쓰다2는 단순한 구조와 검증된 파워트레인 덕분에 잔고장이 적다는 평가를 받는다. 복잡한 전자 장비를 최소화하고, 기계적 신뢰도를 우선시하는 마쓰다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모델이다.


대대적인 개편 없이도 꾸준한 개선을 이어가는 방식은 이 모델이 오래 시장에 남아온 배경을 보여준다. 소형차 시장이 빠르게 전기차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도 마쓰다2가 어떤 조정을 이어갈지는 지켜볼 만하다.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 가격에 이 정도 효율이면 경차보다 낫다”, “한국에도 들어오면 모닝, 캐스퍼 긴장할 듯” 같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1,600만 원대 가격에 연비 20km/L, 준중형급 공간을 갖춘 차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찾기 어렵다.


마쓰다2의 한국 출시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만약 국내에 상륙한다면 경차와 소형차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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