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주의가 뭐길래
비혼주의라고 주장하던 한 연예인이 속도위반으로 결혼하게 되면서 그 여성의 비혼주의는 가짜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며, 비혼주의가 어떻게 통용되는지에 대한 언쟁이 한차례 일어나는 것을 지켜보았다.
대한민국은 여성의 인권이 낮은 국가이다. 여성의 노동권을 보장해달라는 시위가 있은지 60년이 지났음에도 여성의 사회진출에는 여전히 유리천장이 존재하고, 출산과 임신이 적다는 말에 결혼하지 않는 여성들에게 책임을 전가한다.
비혼주의를 외친 여성은 비혼주의 절대적인 관념을 이해하고 그것을 외친 것인가? 무지가 옳다는 게 아니다. 대체 왜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단어에 대한 이해가 획일적으로 자신과 같은 견해로 이해될 거라고 생각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않는다.
단연코 전통적인 결혼관이 싫었다는 게, 여성이 비혼주의를 외친 이유였을 것이고, 비혼주의는 남자를 저주하고 결혼을 멸시하며 사회적으로 이루어진 통념과 관행을 철폐시켜야한다에서 오는 것이 아니기에, 자신의 개인적인 견해가 왜곡되는 것이 기분 상할 수는 있으나 기혼여성은 자아가 없고, 비혼주의를 외치다 결혼하는 여성은 신념을 쉽게 바꾸는 여성으로 간주하는 것이 속이 상한다.
여성의 인권은 여성 서로가 지켜야하는데, 서로가 적이 되고 있음을 왜 모르지.
그럼 니가 결혼안하면 되잖아
그럼 니가 결혼하면 되잖아
서로 피차 일반의 견해의 다름이면 서로가 서로를 수용해주는 분위기가 있어야하는 거 아닌가? 비혼주의라고 외쳤던 여성의 결혼이 이토록 가루가 되도록 까여야하는 문제인가. 불편과 불안은 모두가 느끼는 것이고 선택은 개인의 책임인데 .
누군가에 대한 비판을 질타하고 누군가의 말실수를 감싸려는게 아니다. 불편함을 당연하게 전시하는 타인에 대한 배려없음이 불편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