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으로 유명한 토테모 라멘이다.스톡홀름에서 보기 힘든 일본식 인테리어가 인상적으로, 식당 내부의 좌석 수는 약 12개 정도로 적으며 라멘도 한 번에 3개 씩만 서빙한다.맛집답게 점심에만 영업하며 주말은 12~4시, 주중은 11~2시 동안 오픈한다.
오픈시간에 맞춰서 도착했더니 30분 넘게 기다렸다는 회사 동료의 말처럼, 영하 12도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오픈하자마자 금방 자리가 다 찼다. 12시 5분 정도에 도착한 다음 손님은 꼼짝없이 추운 밖에서 20분 넘게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서, '유명하긴 유명한가 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맛은 스톡홀름에서 먹어본 라멘들 중에서 으뜸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쇼유라멘이 정말 맛있었다. 미소라멘도 맛있었지만, 스톡홀름 역의 도쿄 라멘 쪽이 내 입맛에 조금 더 맞았다.물론, 스웨덴에서한국이나 일본의 정말 맛있는 라멘집과 같은 맛을 기대하면서 방문하지는 않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