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식 공지 및 Q&A.
어느새 스웨덴에 온 지도 3년이 다 되어가네요. 요즈음 쓰는 글들을 더 이상 "적응기"라 부르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시리즈를 마칠 때가 다가왔음을 느낍니다.
약 두 달간의 여름 휴식을 가진 뒤에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오겠습니다. 혹시 그동안 궁금하신 점들이나 알고 싶으신 부분들이 있으셨다면 이 글에 댓글로 남겨주세요. 휴식 기간 동안에 질문들을 정리해서 적응기의 마무리로 Q&A 글을 써볼까 합니다. 아무런 댓글도 없다면, 마음 편하게 다음 시리즈를 시작하려고요.
새 시리즈 제목은 아마도 "엔지니어의 이세계 망각기"로 정할 듯싶습니다. 무언가를 알게 된다는 말은 무언가를 모르던 상태를 잊어버린다는 뜻과 같더라고요.
그럼 다들 즐거운 2025년 여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