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에는 없는 단 한 가지

by EDUCO

멍 때리고 앉아서 책을 읽고 있는데

각자 글을 쓸 때 꼭 빼야하는 한 가지 마음가짐

구미가 삭 당기고

가만히 글을 쓸 때의 나를 상상하기 시작했어

내가 글을 쓸 때 특징이 하나 있는데

정말 친한 친구와

단 둘이 얘기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글을 쓰거든

그래서 숨쉬듯 자연스러운 무례함을 일으킬 수 있는거야

지금 이 글 처럼

여기서 찾은 내 마음가짐은!

내가 글을 쓸 때 꼭 빼는 한 가지 마음가짐은

예 의

여기선 잘 안지켜 그런거

아 물론 댓글로 찾아와주셔서 대화를 시작하면

한없이 예의바른 청년이 나오긴해...ㅎㅎ

그치만~!!

여기는!!!

내가 만든 내 세상이야

비유하자면 음

블로그 동물원에

나라는 동물을 보러 오는건데

그 동물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러면서 시작해서

"많은 분들이 와주시니 제가 어떻게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허허"

이러는 동물원은 좀 이상하니까


푸바오처럼 밥먹고 자고 놀다가 잠들고

편하게 다 보여줘야 더 재밌어보이지

읽으면서도 잘 읽히려면

이만한게 없다고 생각했거든

나는 존댓말로된 글을 읽다보면

이입이 잘 안되는 편이라

예의있는 글을 쓰다보면

나도 모르게 글이 어려워지고 길어져

그럼 잘 안 읽히겠구나 하는 내 생각때문이겠지만

그렇게 되더라

읽기 쉽게 이해하기 쉽게 쓰는게 내 목표야

그래서 내 글에는!

예의가 없어

싸가지가 없는건 아니니까

미워보여도 좀 봐줘!

+ 단지 시작하는 것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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