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에 대한 생각
낭만에 대한 나의 생각
최근에 친구랑 같이 바다에서 맥주마시다가
친구가 갑자기 이런 말을 했어
'이게 낭만이지 이게 낭만이야'
그걸 듣고 궁금해졌어
낭만이라는 게 어떤 건지
사전을 찾아봐도 ~한 분위기
이런 뜻 밖에 없더라고
너무 애매하니까 더 궁금해졌지
내 친구가 그 상황을 낭만이라고 생각을 했고
난 그걸 낭만이라고 느끼지 않았기에
생각을 하게 된 것이지 않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니
낭만은 개인에 대한 차이가 무조건 있겠다 싶더라고
내가 느끼는 낭만을 찾아보려 노력했어
그 결과 내가 바라는 낭만은
어쩌면 낭비에서 시작되더라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며 이유없이 걸을 때
그 안에 있는 여유로움
여러 경우를 전부 상상해봤는데
결국 나에겐 이게 낭만이더라고
아무 이유없이 걷거나 뛰는 것이
좋아하는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 만큼
너무 낭만있었어
난 요즘 해야할 일들이 많아서 그런건지
아님 내 성격 자체가 효율적으로만 하려해서 그런건지
모든 걸 계획하고 딱 맞게 보내려고만해
그러다보니 이유 없이 걷는 행동에서
큰 감동과 여유가 느껴질 때
내가 생각하는 낭만이 피어나고 있었어
잠시 나를 내려놓을 수 있는 시간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을 알지만
전혀 아깝지 않은 그런 시간
낭비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낭비 속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진짜 낭만
모두들 비슷한 경험이 있지 않을까?
가끔 아무 생각없이 하늘을 보면서
구름이 흘러가는 걸 보다보면
그 때 느껴지는 감정이 너무 좋지 않아?
각자 느끼는 낭만은 다르지만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것으로 보아
낭만은 일상의 틈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 같아
효율과 생산성만 강조하는 요즘 시대에
낭비는 마치 죄처럼 여겨지는데
나는 낭비를 통해서
내가 미처 몰랐던 여유를 발견할 때가 있어
모두가 모든 시간에 효율과 생산성만 강조한다면
그건 AI와 다를 바가 없지
사람답게!
때로는 효율을 잊어버리고
한결 가볍고 느긋하게 이유 없이 시간을 보내보자
그 속에서 정말 편한 여유를 가지고
다시 나갈 수 있는 힘을 찾아보자
더 오래, 더 멀리 나아가야하기에
조금은 낭비를 해서 많은 낭만을 찾아보자
오늘도 노을 보면서 멍때리면서 가야겠다
적당하게 낭비해보자!
나부터 낭비하고 올게!
+ 단지 시작하는 것에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