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에 대한 생각
꼰대는 우리말로 늙은이를 일컫는 은어래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꼰대가 되어가는 과정이
본인도 그 시절에 다르게 행동하고 싶었는데
용기내어 시도하지 못하고 지나갔던 것에 대하여
나중에 와서 억울해서 말하는 건 아닐까?
정말 억울해서 말을 해도 바뀌는 게 없으니까
그걸 담아두면서 살아가고 있다가
나중에되서야 나만 당할 수 없지 하는 생각과
나의 자존심을 지키려 행동했을때
꼰대가 되는게 아닐까
솔직히 나도 그런적 많아
나도 꼰대 기질이 어느 정도 있지
어렸을 때 아버지가 진짜 엄하셨거든?
지금은 엄청친하지만
그 때는 엄하셨었는데
그거때문에 가족들 중 아무도 말대꾸를 할 생각을 안하는거야
누가봐도 아버지가 잘못말하는걸 아는데도!
어렸을 때 가족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내가 그건 아닌것같다고 말했었어
욕도 듣고 꿀밤맞고 회초리 맞아도
아닌건 아니라고 말했는데
그렇게 해서 바뀌는 건 없더라고
결국 아버지도 아버지 스스로가
나의 말을 듣고 고치려는 자세가 되어야
꼰대가 되지 않게 되겠지
거기서 노력해도 안바뀌네를 느껴버린 나조차
지금 점점 꼰대가 되어가고 있으니
내 꼰대력은 아버지 때문일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것도 아닌것 같더라
내가 고치려고 생각하고
나부터라도 자존심을 내려놓고
들을 자세가 되어있다면 안그랬을거 같아
꼰대는 본인이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알고
내가 잘못 생각하는 것은 없는지 생각할 때!
그 때 헤어나올 수 있는 것 같아
그렇게 못한다면 결국 꼰대력은
억울함 + 자존심 + 쎈척
이 세 개의 집합체 같아
나도 그런 꼰대력이 어느 정도 있으니
내가 할 수 있는 걸 생각해보면
억울한 감정은 없으니까
자존심과 쎈척을 줄이는게 되겠네
이렇게 공식화해서 꼰대라는 말을 바라보니
꼰대 탈출 할 수 있을 것 같네
들어보니 어때?
조금 기분 나쁠 순 있지만
꼰대는 딱 저 세 가지의 집합체 같다는 말 공감해?
더있으면 더있었지
저 세 가지는 기본으로 들어갈 것 같다는게 내 생각이야
뭐 그렇다고 마냥 나쁘다는 것은 아닌게
꼰대 문화는 어느 정도 필요하다 생각해
예의범절의 경계정도 까지만!
말해줄 수 있는 사람도 있어야하니까
'나 때는 막내가 세팅이나 뭐나 다했지~'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 것도
'막내야 이런거 미리 세팅같은거 하면 다른 분들이 훨씬 좋게 볼 것 같아~!'
라고 말해준다면 행동하게끔 만들어 줄 수 있지 않을까?
물론 막내가 세팅같은걸 무조건 해야된다는 건 아니야~
단지 예시로 든거 뿐이야 말투의 차이도 있다고 생각해서~
같은 말이라도 유독 기분나쁘게 말하는 것도
꼰대의 특징 중 하나 같아
내가 그러거든 ㅋㅋㅋㅋ
은근 비꼬면서 기분나쁘게 만드는 거...
그러면 안되는데 가끔 그럴때가 있어
나부터 꼰대에서 벗어나야 겠다 ....ㅎ
노력해볼게
혹시 꼰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솔직히 말해줘
나도 뼈맞고 고쳐볼게...!
일단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위협을 무릅쓰고 아니라고 말하고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할거야!
+ 단지 시작하는 것에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