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해 전속력 달리기
전속력으로 달려본 적 있어?
그럼 전속력으로 달리다가 넘어지면 어떨 것 같아?
아프겠지?
그럼 당연히 내가 최대한 빠르게 뛰다가 넘어졌는데
정말 아플 거야
다시 뛰기 싫을 만큼 아플 거야
계속 통증 때문에 불편할 거고
어쩌면 트라우마가 생겨 달리지 못하게 될 수도 있어
근데 있잖아
그렇게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달려보자
오히려 넘어질 만큼 더 빠르게 달려보자
너무 뻔한 말이지?
너무 뻔한 말이란 거 알아
그럼 이건 어때
앞으로 너가 달리면서 아무리 넘어져도
전속력으로 달리다 넘어졌을 때보단 덜 아플 거야
이미 최대한의 아픔을 겪어 봤잖아
이래도 멈출 거야?
앞으로는 그것보다 덜 아픈 것들만 있을 텐데?
너는 아픈 것이 싫은 것보다
무섭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시 달리기 싫어지는 거일 거야
예를 들면~
너는 주사가 아파서 맞기 싫은 거보다
주사가 무서우니까 맞기 싫은 게 크잖아
고통은 한계가 있지만 공포는 한계가 없거든
딱 그거 때문일 거야
자 그렇다면
넘어지는 것이 무섭지 않을 만큼 넘어져 본다면?
공포가 사라진다면 맘 편히 달릴 수 있겠지?
매번 전속력으로 달릴 수 있을 거고!
그러니 넘어져 보자
그냥 A4용지를 허공에 던져봐
멀리 날아가지 않아
허우적대며 바닥으로 떨어지겠지
하지만 종이를 구긴 다음 던지면 어떨까?
훨씬 멀리까지 던질 수 있을 거야
무뎌지자
실패에 무뎌지자
결국 니체의 말처럼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 뿐이야
난 제자리에서 나풀거리며 떨어지는 종이가 될 바에
구겨지더라도 멀리 그리고 더 높이 나는 종이가 되고 싶고
달릴 때마다 무서워 전속력으로 달리지 못하는 사람이 될 바에
넘어지더라도 끝까지 전속력으로 달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
너의 생각은 어때?
+ 단지 시작하는 것에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