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여지는 것에 대하여
덤벨 운동을 하고
렛풀다운 머신으로 가서
그립을 잡으려하는데손 안쪽에 통증이 오는거야
덤벨 운동을 한 동안
손에 벌겋게 부어오른걸보고
운동 열심히 했네라고 생각이 들더라구
참 잘했어요 도장 같은 느낌?
기분이 좋음과 동시에 생각이 파바박하고 들었어
이렇게 부어올라도 계속 꾸준히 하고
참고 견디고 시도하면
우리 손에는 굳은 살이 생기잖아
고작 부어오른게 참잘했어요 라면
굳은 살이 베길정도면 표창 정도는 되는거같아
누군가는 부어올라서 포기하고
누군가는 피부가 벗겨져서 포기하고
누군가는 통증에 포기하는데
끝까지 버텨낸 사람들은 굳은 살이 베기는 거지
그럼 그 굳은 살은 표창이 되는거 같아
'당신은 당신을 이겼습니다'
보통 내가 받았던 상장들이나 표창들을
집에 전시해두는 이유가
성취감을 얻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게끔하는 원동력의 역할때문이잖아
그럼 내가 어떤 걸 하는 것에 있어서
굳은 살이 베길때까진 해야되나봐
내 자신을 이겼다는 표창과 함께
포기하지 않게 만드는 강력한 엔진 역할을 할테니까
운동하다 말고 갑자기 생각이 들어서
급하게 막 적느라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이해해줘
뻔하디 뻔한 굳은 살에 관한 생각일수 있겠지만
직접 겪으면서 생각해보니
감회가 남다르네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 백견이 불여일행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하고
백 번 보는 것이 한 번 하는 것보다 못하다
해봐야느끼는 것도 더 많은 것 같아
내가 시도하는 모든 분야에
아무리 아프더라도
굳은살이 베길만큼 열심히 버텨내고
끝까지 시도해보려고!
그렇게해야 나를 이길 수 있고
결국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이 되는것 같아
같이 시도해보자!
재밌게 읽었다면 고마워
마저 굳은 살로 만들러 가볼게
+ 단지 시작하는 것에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