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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어마이퓨처 Jul 24. 2024

01화 Dear My Future

나의 미래를 위한 첫걸음

24.07.01 인턴 첫 출근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3주가 지났다. 3주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불안”이다. 인턴 특성상 주요한 업무보다는 단순한 업무가 많기에 내가 이곳에서 어떤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까 불안한 마음이 커졌다. 단순 업무여도 다른 방법으로 해석할 수 없을까, 이 업무를 통해 뭘 배울 수 있지 계속 고민하고 있지만 회사에 들어온 지 3주밖에 안 되는 인턴이 대단한 걸 생각해 낼 수는 없었다.

그러던 와중 같은 팀 대리님의 말씀이 꽤 흥미로웠다.

“직장인은 지치지 않는 게 중요해요. 바쁘면 바쁠 때 열심히 하고 널널하면 널널한 대로 쉬면 됩니다.”

험난한 취업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는 나는 항상 불안함을 갖고 있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 불안해한다고 바뀌는 게 있을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어떤 방식으로던지 얻는 것이 있을 것이다. 하기 싫었지만 꾹 참고 하다 보니 결국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있고 이런 것까지 해야 돼?라는 생각이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경험이 있기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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