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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 커피 그리고 삶 Jan 23. 2022

에너지=삶의 재미

올해는 예전과 다른 점이 하나 있는데, 매년 작성하던 버킷리스트라고 할만한 것도 작성하지 않았지요.


'뭘해도 재미가 없네..'


사실 재미가 없다기 보다는 평소 좋아하는 무엇을 해도 예전과 동급의 행복감을 느낄 수 없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했던 것들, 홈트, 글쓰기, 여행 등 이런 것 말고 다른 일, 나에게 행복감을 주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아내는 설거지와 청소에 소질이 있다고 하지만, 그런 꼼수에 제가 넘어갈 사람은 아니지요.


악기를 배워볼까? 아니면, 공부에 빠져볼까? 아니면.. 아무리 생각해도 적당한 것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새로운 것을 접할 때, 기쁨과 행복감을 느끼는 경우들이 많지요. 자기의 적성에 맞거나 성취할 수 있는 목표가 있을 때, 그 과정에 재미를 느끼거나 성취감에 행복감을 느끼지요.


그저 밥만 먹고, 똑같은 패턴으로 출근과 퇴근을 반복하는 것에는 저같은 자유로운 영혼에게는 행복감을 줄 수 없나 봅니다.


작년에 달성하지 못한 버킷리스트가 쌓여 있고 계속 진행중이고, 올해 반드시 해야 할 것들이 있지만, 그것들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지요. 그리고 그 에너지는 삶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일에서 얻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인생을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나를 설레게하는 재미있는 것을 찾는다는 것과 같은 의미일수도 있겠네요.


오늘도 수고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되세요.~^^

https://youtu.be/ZQWrleq-N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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