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 VS 글쓰기

by 책 커피 그리고 삶

우리는 하루에도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며 지내고 생각을 전달하는데 있어, 보통 말하기와 글쓰기를 활용하여 전달하지요. 두가지 방법 모두 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글쓰기보다는 말하기를, 말하기보다 글쓰기를 잘 하는 불균형한 형태를 가지지요.


저의 경우, 평소의 모습을 보면, 말하기보다 글쓰기를 통해 생각을 잘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성향의 차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말과 글은 서로 장단점이 있고 무엇이 더 좋다 나쁘다로 표현하기 어렵지요. 말로 하는 경우,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필터작용을 하는데 아무래도 글보다는 그 필터수가 적겠지요. 그래서 글보다는 말에 의한 상처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을 글로만 표현하는 것도 시간, 속도를 따지면 말이 글보다 효율성이 훨씬 높지요. 제가 카톡으로 대화하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나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자면, 주어와 서술어를 살펴보아야하고 구어체와 문어체가 서로 조금씩 다르듯 익숙하지 않은 변환과정이 필요하지요. 또한 말의 필터보다 훨씬 복잡한 필터를 통해야 한문장을 완성하게 되지요. 그래서 단어를 고민하고 전체적인 맥락을 살피는 과정이 필요하기에 생각을 정리하고 기준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지요. 그런점에서 글쓰기는 인생을 수행하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말이던 글이던 무엇보다 진심이 담겨야 상대방의 마음속 깊은 곳가지 닿겠지요. 표현의 기교와 화려한 표현은 잠시동안의 쾌감과 감동을 줄 수 있겠지만 언젠가는 지루해지기 마련이지요. 예전에 읽었던 책 중에 화려한 비유와 문체에 작가가 대단하다고 느꼈지만 책의 중간 즈음 지났을 때, 지루함이 느껴지더군요.


개인적으로 말을 잘 못합니다. 순발력이과 위트(wit)가 남들보다 낮아 반응속도가 느리지요.(알콜이 들어가면 조금 올라가기는 합니다.) 또한, 토끼처럼 튀어나온 앞늬 두개가 바람소리를 만들어 발음을 명확하지 않아 의도적으로 크게 말해야 하지요.


이런 점에서 말보다는 글을 선호하지요. 동시에 말을 유머스럽게 풀어내는 사람들이 참 부럽지요. 정말 신은 다 주지 않는 듯…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P.S. 오늘은 즐거운? 회식.. 아.. 집에 가고 싶다..


https://youtu.be/iN7Oaqje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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