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7
최근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지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것보다는 해외 배낭여행을 갔을 때, 게스트하우스에서 외국인들과 술 한잔 하면서 의미를 주고 받을 수 있을 정도 수준의 회화를 원하는 것입니다. 배낭여행을 할 때마다 중학교 수준의 영어실력으로 어찌어찌 다니기는 했지만, 매번 외국 여행자들끼리 대화를 낄 수준은 아니어서 항상 그 점이 아쉬웠습니다. 더군다나 코로나 3년동안 해외에 나갈 일이 없으니 취약한 영어 실력이 더 취약해져 다시 실력을 끌어올려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지요.
올해 목표했던 일도 끝나고 온라인으로 다시 공부하지만, 나의 한계를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잘하는 분야가 있고 어려워하는 분야가 있듯이 저의 약점은 언어이지요. 기계를 다루거나 컴퓨터 활용쪽으로는 웬만한 수준을 갖추었으나 영어만큼은 항상 너무~ 어렵게 느껴집니다. 아니,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영어공부에 투자한 시간을 생각해보면, 그 효과가 미미하고 노력대비 그 효과가 취약하다는 것을 느끼지요.
그래서 내가 영어 공부가 잘 되지 않은 이유를 몇가지 찾아보았지요.
집중을 잘 못한다.
집중을 못할 수밖에 없지요. 좋아하는 분야가 아니기에 10분을 집중하기 어렵지요. 지금도 한쪽 모니터에는 영어, 한쪽 모니터에는 메모장을 띄어놓고 이 글을 쓰고 있지요. 뭔가 잘 머리에 들어오지 않으면 글쓰기를 합니다.
내가 언어(영어)에 취약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처음부터 나의 능력의 한계를 결정한 것이다.
원래 '나는 못해'라는 마음속 어딘가에 자리잡은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지요.
간절하지 않기 주변의 유혹에 쉽게 넘어간다.
주변에 재밌는 것들이 너무 많지요. 운동, 글쓰기, 유튜브 시청, 넷플릭스까지... 다 공부하는데 방해요소이지요. 더군다나 영어에 필사적이지 않으니 마음가짐이 틀려먹은거지요.
하지만, 이 세가지 중에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두번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인정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것에 대한 미리 한계점을 정해버리는 것이지요. 생각해보면, 어릴 때, 젓가락질을 못하지만 언젠가는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요. 한계를 생각하지 않았지요. 컴퓨터를 배울 때, 논리적인 사고력이 부족하여 코딩을 잘 못했지만, 한계를 생각하지 않았지요. 글쓰기를 정말~ 못했지만 한계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자신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중요하지만, 잘 알기에 한계를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숨겨진 능력을 봉인하는 것이겠지요.
이런 점에서 오늘 규정된 나의 한계를 부정하려고 합니다. 하다보면, 언젠가 재미있어질, 좋아질 날이 있겠지요.
프리토킹이 되는 그날까지.... 퐈팅~~!!
https://youtu.be/Tp1BJrVB4s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