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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 커피 그리고 삶 Jan 26. 2019

방콕, 파타야 대중교통 안내

대중교통 종류 및 이용 방법

이번 글은 방콕, 파타야를 여행하면서 이용했던 대중교통에 관한 내용이다. 방콕과 파타야는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하고 관련된 많은 블로그가 있으므로 여행 전에 찾아보면, 여행경비를 절약하고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 방콕

방콕 시내는 비교적 MRT와 BTS로 이동하기 쉽다. 택시보다는 BTS나 MRT를 추천하는 이유는 방콕은 세계적으로 교통체증이 심한 도시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방콕의 대중교통은 아래와 같다.



1. 공항철도

수완나품 공항에서 방콕 시내로 들어오는 방법으로 공항 철도를 적극 추천한다. 또한 호텔이나 여행사 픽업서비스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택시 사기도 방지할 수 있다. 다만, 자정까지만 운행하므로 12시 이후 공항에 도착한다면 택시보다는 픽업 서비스를 추천한다. 공항의 택시는 사기도 많을뿐더러 터무니없이 비싼 경우가 많아 개인적으로 잘 이용하지 않는다.



2. BTS

지상철로 지하철과 비슷한 개념이다. 우리나라 지하철과 다른 점은 거리에 따라 요금이 조금씩 추가된다. 매표소마다 표를 구매할 수 있는 기계가 있는데, BTS를 자주 이용한다면, 레빗카드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레빗카드는 충전용 카드로 입구에서 기계에 찍고 나가면 된다.


공항철도 티켓과 BTS 레빗카드는 클룩(KLOOK)사이트에서 구입하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한 가지 팁으로 공항 철도 티켓을 2장을 구매하여 1장은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올 때, 다른 1장은 귀국하기 위해 시내에서 공항으로 이동할 때, 사용하면 별도로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매표소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클룩은 교통, 마사지, 유심, 액티브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사이트로 이번 여행에서 유심카드, BTS 레빗카드, 공항철도 티켓, 하노이 시내에서 공항까지 픽업 서비스, 진리의 성전 입장권 등을 예약해서 정말 잘 사용하였다. 방콕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클룩 사이트를 추천한다.



3. MRT

주로 BTS라인을 이용하지만 짜뚜짝 시장이나 카오산 방향으로 이동할 때, MRT를 이동하였다. 매표기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경우, 아래 사진처럼 티켓이 동전 형태인데, 입구에서 찍고 나갈 때는 기계 속에 넣으면 된다.

입구에서 동전 모양의 티켓을 찍고 출구에서 오른쪽 기계에 집어 넣으면 끝.



4. 택시

택시 기본료는 한국에 비해 저렴하다. 그러나 방콕 시내에서는 교통체증을 고려해야 하고 카오산 지역에서는 관광지이다 보니 약간 비싼 요금을 생각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택시는 많이 이용하지 않았다. 또한 관광지에서 택시를 타면, 일부러 돌아가는 경우들이 몇 번 있었다. 돌아가는 정도가 심하지 않아 굳이 따지지 않았으나 이런 점에서 택시를 타는 것을 조금 꺼려하였다.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게 되면, 꼭 지나가는 택시를 잡았다.



5. 시내버스

방콕 외곽에서 시내버스를 타는 것은 또 다른 재미이다. 요금이 7.5바트(270원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상당히 저렴하고 생각보다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시내버스에 탑승하고 일단 자리에 착석하면, 안내양이 다가오는데, 이때,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버스에는 우리나라 옛날 버스처럼 안내양이 있다.

※ 짝두짝 시장에서 두씻 지역으로 이동하기

짝두짝 시장에서 두씻 지역(아난다사마콤 궁전, 라마 5세 동상)으로 이동할 때, 시내버스를 이용하였는데, 자동차 매연에 익숙하다면 시내버스를 적극 추천한다.(버스 번호는 구글 맵 길 찾기로 검색해 보면, 3번, 503번 버스를 볼 수 있다. 다만, 가끔 구글에서 제시한 노선이 변경되거나 사라진 경우도 있으니 항상 염두에 둘 것)



6. 시외버스

방콕에서 파타야까지 이동하는데, 택시를 이용하면, 생각보다 많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픽업서비스도 1-2만원대 이상이다. 그래서 방콕에서 파타야를 갈 때,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외버스를 이용하고 파타야에서 방콕으로 이동할 때는 픽업서비스를 신청하였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고 여행경비를 줄이려 한다면, 시외버스를 추천한다.

  

가. 방콕에서 파타야까지 시외버스로 이동하기

방콕에서 파타야까지 가는 방법은 에까마이 터미널(BTS를 타고 에까마이 역에서 내림)에서 출발하는 방법이 있는데, 넉넉잡고 3시간 정도 걸린 듯하다. 오랫동안 이동하므로 화장실을 미리 다녀오는 것이 좋고 특이한 것은 버스 내 화장실이 있다.


방콕 시내를 빠져나갈 때, 교통체증으로 인해 시간이 조금 걸리는 듯했으나 고속도로에 들어선 후에는 막힘없이 빠르게 이동한다.

에까마이 터미널

※ 구글 지도: https://goo.gl/maps/rDzqZYVrET32

에까마이 터미널
픽업 서비스나 택시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다.
좌석 번호는 의자 뒷면에 표시되어 있으며, 버스안에 화장실이 있음. 오른꼭 사진처럼 가방을 차에 실으면 보관증을 준다.


나. 파타야 버스 터미널에서 파타야 해변으로 이동하기

시외버스를 저렴하게 이용한 것 까지는 좋았는데, 파타야 터미널에서 파타야 해변까지 이동하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 터미널 앞에서 생태우와 택시들이 대기하고 있다. 그런데.. 비싸다.. 100바트 이상을 요구해서 큰 도로로 나와 생태우를 타려고 했으나 밤 9시가 넘어서 그런지 생태우가 다니지 않았다. 한 20분 이상 걷다가 오토바이 택시로 50바트에 이용하였다. 작은 캐리어를 운전자 앞에 놓고 오토바이 운전하는 기사가 대단하다는 생각...




▣ 파타야

가. 생태우

파타야에서는 생태우를 많이 타고 다녔다. 요금이 10바트라 부담이 없고 중심이 되는 도로를 쉽게 이동할 수 있었다. 타는 방법은 택시처럼 손을 들어 세우고 올라탄 후, 목적지가 다가오면 벨을 눌러 멈춘다. 이후 10바트를 지불하면 끝!! 별도의 정류장은 없다.


나. 오토바이 택시

파타야 진리의 성전은 생각보다 거리가 멀다. 택시를 타거나 오토바이 택시를 타야 하는데, 오토바이 택시가 저렴하다. 편도 120바트(4,300원 정도)이고 빠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이동할 수 있다. 헬멧을 꼭 착용해야 하고 자동차 매연은 덤이다.




▣ 기타

가. 픽업 서비스

태국에는 다양한 픽업 서비스가 있다. 파타야에서 방콕까지 픽업 서비스를 잘 이용하면 택시보다 저렴하게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파타야에서 방콕까지는 벨트레블(http://www.belltravelservice.com/)을 활용하였고 하노이 경유 시 하노이 시내에서 공항까지 클룩을 이용하였다.


나. 하노이 공항에서 하노이 시내까지 공항버스로 이동하기

베트남은 택시 사기가 극성이다. 특히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할 때 바가지 요금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86번 버스를 이용하였는데, 하노이 시내까지 시간상 택시와 별 차이가 없었다. 버스를 타면, 주황색 재킷을 입은 사람에게 표를 구매를 할 수 있다.


태국이 식비와 교통비가 저렴하다고 하나 절약하지 않으면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든다. 내가 태국에서 느낀 점은 얼마든지 럭셔리하거나 정말 짠내가 나는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행을 가기 전 미리 조사하면 그만큼 절약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세쿨이의 여행이야기 블로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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